아기가 태어나고 기쁜 마음도 잠시, 매일 매일 붕괴되는 멘탈을 부여잡고 어떻게든 잘 키워보고자 아둥바둥 대던 시절이 바로 얼마전인것 같은데.... 벌써 55일째를 맞이하고, 약간의 여유를 경험하고 있다. 여기서 여유란 뭔가 취미 생활을 한다던지, 마음대로 사용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뭐랄까 처음엔 왜 이렇게 잠을 많이 자지? 왜 이렇게 대변을 안보지? 피부가 왜 이렇지? 등등 거의 모든 것에 의문과 걱정을 하고, 조금이라도 울면 울음을 멈추기 위해서 아둥바둥... 약간 적응을 한 것 같다. 와이프가 육아에 집중해주는 부분이 크기도 하고, 밤에 좀 길게 자주니까 정말 살 것 같다. 처음에는 밤낮없이 보채고, 울고, 달래고 하다보면 또 다음 수유타임 돌아오고... 신경이 곤두서는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