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의 연휴가 거의 끝이 났다. 아직도 하루 남았지만...아무튼 길고도 길었다. 낮잠도 자고, 잠시 멀리 다녀오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독서도 하고 평소에 못했던 것들을 하면서 푹 쉬었던 것 같다. 아쉽기도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게 걱정이기도 하고... 지하철 타고 회사 출근하는 방법도 가물가물하다;;; 아무튼 이렇게 긴 연휴가 중간중간 있다는게 일본의 좋은 점인 것 같다. 연말연시, 골든위크, 여름휴가를 비롯해서 실버위크 + 3연휴가 많다보니 중간중간 재충전 할 기회가 참 많아서 좋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수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시기에 움직이기 때문에 호텔이나, 교통수단 예약도 어렵고 금액도 평소보다 비싸고, 고속도로도 어마어마하게 막힌다. (이번에 나가노 다녀왔는데, 갈 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