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거저거 30

[스시] 들어는 봤나 2층 초밥! 도쿄 돔 근처 / 네무로 하나마루

도쿄 돔 근처, 도쿄메트로엠고라쿠엔 5층 / 네무로 하나마루 고라쿠엔점 별점 사이트 정보 : 타베로그 https://tabelog.com/tokyo/A1310/A131003/13266134/ 딸내미가 격주 토요일에 리듬 놀이를 하러 간다. 그게 분쿄구청 근처인데, 그게 끝나고 나면 점심을 먹을 때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한달에 한번은 가지 않을까? 아무튼 가성비가 어마어마한 곳이다. 딸내미가 어리긴 하지만, 세명이서 가서 1만엔을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렇다고 완전 저렴한 것도 아니고, 퀄리티와 가겨 모두 잡은 느낌이다. 사진으로 된 메뉴나, 타블렛을 통한 주문이 대응이 되지 않아서 일본어 못하면 약간 어려울 수도 있을 듯. 아무튼 이번에 처음으로 2층 초밥이라는 걸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다...

[오키나와] 사타안다기 맛집 류큐명과 미쯔야

며칠 전에 오키나와를 처음으로 다녀왔는데 몇 가지 기억에 남는게 있다. 그 중 하나가 여기다. 뭐, 특별할 것 없는 우리나라 도나쓰나 도넛 전문점의 도넛의 그 사이 어딘가에 해당되는 기름에 튀긴 빵 같은 건데 슴슴하니 맛있었다. 많이 달지도 않고, 기름지지도 않아서 담백한게 죄책감도 덜하고 커피랑도 잘 어울리고 좋았다. 위치가 정말 끝내주는 곳에 있는데, 오키나와 북부(수족관이나 코우리섬 같은)를 가려면 고속도로를 타게 되는데, 오키나와 고속도로의 끝에 있는 쿄다 휴게소(道の駅許田)에 위치하고 있기에 왠만하면 들를 수 밖에 없다. 화장실도 있고, 식당, 아이스크림도 팔기에 로케이션이 정말 좋다. 그리고 워낙 사람들이 많이 오다보니까, 남아 있는 걸 파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걸 튀겨내오기에 따끈한 사..

2023년 오키나와 여행에서 산 것들

참 갑작스럽지만, 지난 주 3박 4일 일정으로 오키나와 다녀왔다. 정한 것도 일주일전에 정해져서 정말 갑작스럽게 다녀왔다. 아내랑 딸내미, 장인, 장모님 해서 다섯명이서 다녀왔다. 다녀온 이야기는 나중에 할 수 있으면 하는 걸로 하고...오늘은 오키나와에서 사온 것들만 남겨 본다. 나중에 다녀올 때 참고 하려고. 진짜 별게 없다. 오키나와는 이번에 처음으로 다녀왔다. 곧 세살이 되는 딸내미랑 같이 간거고, 딸내미를 위한 여행이었기에 관광 같은 것은 없었고, 딸내미가 좋아하는 곳을 중심으로 다니다보니 그냥 이온 몰에서 구매한 게 전부다. 여행 중 오키나와 소바를 네번정도 먹었는데, 맛있었고, 딸내미도 잘 먹기에 오키나와 소바랑 육수를 넉넉하게 사왔다. 그리고 내가 먹을 목적으로 봉지 오키나와 소바를 4개 ..

첫 고가 키보드 구입 후기 : 리얼포스 R3HC11

참 뜬금 없다. 아무튼 갑자기 구입했다. 리얼포스. 집에 싸구려 키보드 한 2천엔~3천엔 정도하는 키보드가 서너개 있는데 최근 들어서 손가락의 피로함을 자주 느끼곤 해서, 뭔가 좋은 키보드가 없을까 싶어서 키보드를 알아보다가 구입하게 되었다. 키보드에 관해선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인지라, 약간의 공부가 필요 했고, 처음엔 기계식 적축으로 가려고 했는데, 소음이 좀 심한 것 같기도 하고, 리뷰들을 보면 결국은 이거저거 거쳐서 리얼포스로 가게 되는 것 같아서 그냥 바로 왔다. ㅋ 아무튼 기계식 키보드 조차 거치지 않고, 바로 리얼포스로 왔기에 솔직히 잘 모르겠다. 손맛이 역시 다르긴 한데...막 뭐가 드라마틱하게 다른 것은 잘 모르겠다. 타건감이 좀 더 재미있고, 소리도 좀 다르고...아무튼 재미있다. 그리고..

한국 서울 LOTTE City Hotel Gimpo Airport - Premier Suite Room

LOTTE City Hotel Gimpo Airport 2023.04.15~16(1박2일) Check-in 3 PM / Check-out 12 AM Premier Suite Room 88 ㎡ 당시 한화로 약 51만원정도 4월달에 한국 다녀올 때 김포공항 롯데몰에 있는 롯데시티호텔을 이용했다. 4박 5일을 머물면서 객실을 3개를 사용했다. 하나는 우리 세가족이 머무르는 디럭스 패밀리 룸 트위(4박), 할머니를 위한 프리미어 스위트룸(1박), 나 혼자 머문 슈페리어 룸(2박)으로 3종류의 룸을 이용했다. 그 중 이번 포스팅은 프리미어 스위트룸에 대한 리뷰다. 호텔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롯데 호텔에 대해선 더더욱 모르지만, 시티호텔 이라는 브랜드가 약간 중저가의 브랜드가 아닐까 싶었다. 그럭저럭 깔끔하고, ..

[일본요리] 오오모리 톤카츠(돈까스) 맛집 "마루이찌"

회사가 JR오오모리 역 근처다. 오랜만에 출근을 해서 회사 동료들과 점심을 먹었는데...간만에 참 맛있는 거 먹었다 싶어서 몇 글자 남겨본다. JR大森(오오모리)역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작은 돈까스 집이다. 11시 30분 영업 시작인데, 오늘 11시 30분에 갔는데 이미 거의 만석 상태였다. 운이 좋아서 우리 일행 다섯명의 자리만이 남아있었다. 역시 맛집인지, 단가가 비싼 편인데도, 사람들이 계속 오고 웨이팅이 걸리고 있었다. 아무튼 코로나 전에 한번 와보고 3년만에 오는거라 맛을 기억을 못하고 있었기에 일단 주문을 해본다. 나는 다이톤카츠(大とんかつ). 가격은 2300엔? 2500엔? 밥이랑 톤지루(돼지고기 들어간 미소시루), 오신꼬(무, 오이 같은 걸 절인 반찬)이 곁들여지긴 하나, 직장인들 점심으로..

일본 도쿄 The Peninsula Tokyo - Deluxe Suite

The Peninsula Tokyo 2021.02.11~12(1박2일) Check-in 6 AM / Check-out 10 PM Deluxe Suite 116 ㎡ 약 140,000¥ (기억이 가물...조식 및 서비스료 포함, 1박요금) 1년도 더 된 내용을 이제야 포스팅하네. 포스팅 하려고 묵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보 남기고자 몇 글자 적어 본다. 코로나의 영향이 아직 사회 전반에 남아 있더 시절이다. 해외로 나가진 못하다보니 어딘가 놀러 가고 싶을 때는 호텔이나 료칸을 활용하던 시절. 아무튼 작년 2월에 아내와 딸내미, 장인 장모님 모시고 다녀왔다. 2022.02.15 - [주절주절 : 잡소리] - 오랜만의 호텔 나들이 : 페닌슐라 도쿄 우리 세식구는 디럭스 스위트, 장인, 장모님은 디럭스 룸을 ..

방콕 Ekkamai 한국 식당 산내들

갑작스럽게 찾아온 두번째 방콕 출장. 이번엔 1주일. 아무튼 정신없이 일하고 호텔에 돌아와서 동료와 오늘 저녁은 어디서 먹을까 이야기 하다가 가게 된 곳. 내가 한국 사람이기도 하고, 동료도 한국요리를 좋아하기도 해서 여기로 가게 되었다. 첫번째 방콕 출장 때도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그 땐 다른 법인에서 왔던 동료들도 많았던지라 개인행동 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못 가봤는데, 이번엔 두명이라서 다녀왔다. 호텔이 Somerset Ekkamai 였기에 걸어서 한 3분 거리에 있어서 좋았다. 피곤한데 어디 가고 하기가 귀찮기도 해서... 아무튼 밝고 아늑한 실내 분위기도 좋고, 의자도 편하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폐점시간이 밤 9시인 것 같은데, 우린 8시즈음 들어갔다. 요즘엔 한국에도 자주 못가다보니 먹어보고 ..

리뷰 이거저거 2023.02.11

애니 : 태일이(2021)

현재 방콕에 출장을 와있다. 3년만의 태국. 3년만의 장거리 비행. 아무튼, 한 6시간?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뭔가 볼게 없을까 싶어서...영화 목록을 뒤적여보다가 찾아낸 보물 같은 작품. 작년 전태일 열사 51주기에 개봉한 듯 한데...아쉽게도 흥행은 못한 것 같다. 대학 시절, 조영래 변호사의 전태일 평전을 읽었고, 최근에 조정래 작가의 한강에서 한 5권? 6권? 에서도 관련 에피소드가 나왔기에 이미 어떤 내용인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보는 거라서 그런가...시작부터 참 마음이 아팠다. 이미 결말을 알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초반부터 고생하는 장면들이 엄청 나오기 때문에...마음이 아파서 포기 할까도 여러번 생각하면서 봤다. 내가 청년이던 시절에 읽었던 전태일 평전은 전태일 열사에게만 오롯이 촛점을 ..

[한국요리] 한국이자카야 "부산"

2주전 주에 1년만에 출장을 다녀왔다. 토치기현과 이바라키현에 다녀오면서, 1박을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에서 묵었다. 그 유명한 일본 기업 히타치가 시작된 곳인 것 같다. 한국으로 예를 들어보면 현대시 같은 느낌이다.(그런건 없지만.)아무튼 오랜만의 출장인지라, 동료와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한국이자카야 부산에서. JR히타치역에서 도보로 한 10분? 정도 거리였던 것 같다. 근 1년만의 출장, 1년 이상 만의 저녁 외식 및 술한잔 그것도 동료와...감동의 도가니...직장 동료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서 한국 음식 먹으러가자고 해서 검색해서 같이 가게 되었다. 역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음식 맛도 만족 스러웠기에 가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간 날이 평일인데도, 테이블 석을 제외하곤 거의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