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거저거/먹거리 9

[스시] 들어는 봤나 2층 초밥! 도쿄 돔 근처 / 네무로 하나마루

도쿄 돔 근처, 도쿄메트로엠고라쿠엔 5층 / 네무로 하나마루 고라쿠엔점 별점 사이트 정보 : 타베로그 https://tabelog.com/tokyo/A1310/A131003/13266134/ 딸내미가 격주 토요일에 리듬 놀이를 하러 간다. 그게 분쿄구청 근처인데, 그게 끝나고 나면 점심을 먹을 때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한달에 한번은 가지 않을까? 아무튼 가성비가 어마어마한 곳이다. 딸내미가 어리긴 하지만, 세명이서 가서 1만엔을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렇다고 완전 저렴한 것도 아니고, 퀄리티와 가겨 모두 잡은 느낌이다. 사진으로 된 메뉴나, 타블렛을 통한 주문이 대응이 되지 않아서 일본어 못하면 약간 어려울 수도 있을 듯. 아무튼 이번에 처음으로 2층 초밥이라는 걸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다...

[오키나와] 사타안다기 맛집 류큐명과 미쯔야

며칠 전에 오키나와를 처음으로 다녀왔는데 몇 가지 기억에 남는게 있다. 그 중 하나가 여기다. 뭐, 특별할 것 없는 우리나라 도나쓰나 도넛 전문점의 도넛의 그 사이 어딘가에 해당되는 기름에 튀긴 빵 같은 건데 슴슴하니 맛있었다. 많이 달지도 않고, 기름지지도 않아서 담백한게 죄책감도 덜하고 커피랑도 잘 어울리고 좋았다. 위치가 정말 끝내주는 곳에 있는데, 오키나와 북부(수족관이나 코우리섬 같은)를 가려면 고속도로를 타게 되는데, 오키나와 고속도로의 끝에 있는 쿄다 휴게소(道の駅許田)에 위치하고 있기에 왠만하면 들를 수 밖에 없다. 화장실도 있고, 식당, 아이스크림도 팔기에 로케이션이 정말 좋다. 그리고 워낙 사람들이 많이 오다보니까, 남아 있는 걸 파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걸 튀겨내오기에 따끈한 사..

[일본요리] 오오모리 톤카츠(돈까스) 맛집 "마루이찌"

회사가 JR오오모리 역 근처다. 오랜만에 출근을 해서 회사 동료들과 점심을 먹었는데...간만에 참 맛있는 거 먹었다 싶어서 몇 글자 남겨본다. JR大森(오오모리)역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작은 돈까스 집이다. 11시 30분 영업 시작인데, 오늘 11시 30분에 갔는데 이미 거의 만석 상태였다. 운이 좋아서 우리 일행 다섯명의 자리만이 남아있었다. 역시 맛집인지, 단가가 비싼 편인데도, 사람들이 계속 오고 웨이팅이 걸리고 있었다. 아무튼 코로나 전에 한번 와보고 3년만에 오는거라 맛을 기억을 못하고 있었기에 일단 주문을 해본다. 나는 다이톤카츠(大とんかつ). 가격은 2300엔? 2500엔? 밥이랑 톤지루(돼지고기 들어간 미소시루), 오신꼬(무, 오이 같은 걸 절인 반찬)이 곁들여지긴 하나, 직장인들 점심으로..

[한국요리] 한국이자카야 "부산"

2주전 주에 1년만에 출장을 다녀왔다. 토치기현과 이바라키현에 다녀오면서, 1박을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에서 묵었다. 그 유명한 일본 기업 히타치가 시작된 곳인 것 같다. 한국으로 예를 들어보면 현대시 같은 느낌이다.(그런건 없지만.)아무튼 오랜만의 출장인지라, 동료와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한국이자카야 부산에서. JR히타치역에서 도보로 한 10분? 정도 거리였던 것 같다. 근 1년만의 출장, 1년 이상 만의 저녁 외식 및 술한잔 그것도 동료와...감동의 도가니...직장 동료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서 한국 음식 먹으러가자고 해서 검색해서 같이 가게 되었다. 역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음식 맛도 만족 스러웠기에 가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간 날이 평일인데도, 테이블 석을 제외하곤 거의 손님..

동대문 엽기 떡볶이 신오오쿠보2호점

일본은 배달 문화가 한국에 비해서는 발달이 덜 되었다. 동네 근처 스시집이나 중화요리, 라면집 정도가 집 주변에 대해서 배달을 하는 경우가 있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COVID-19으로 인해서 일본 사회는 상당히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음식 배달과 관련한 사업의 성장이 아닐까 싶다. 현금 박치기를 선호하고, 배달을 하지 않던 음식점들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으로서 긍정적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어떤 면에서는 COVID-19가 20~30년 걸려도 변화하지 않았을 일본 사회의 디지털화를 급속하게 앞당긴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작년 부터 외식을 못하고 있다보니, 한달이 한두번 정도는 음식을 시켜서 먹는다. 보통은 한국음식을 자주 시키곤 한다. 치킨, 족..

김치관 : 김밥 그리고 김치...

일본에서 살다보면, 아무래도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은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어서, 음식 때문에 어려운 일은 별로 없는 것도 사실. 단지 그런거 만들고 앉아 있을 시간이 있을때나 그렇고... 애 키우고, 정신 없는데, 김밥 말고 앉아 있을 시간이 있을리도 없고...준비, 정리도 귀찮고... 그래서 어쩌다가 백화점에 살 거 있어서 가면, 지하의 음식 코너에 들러서 김밥을 사먹고는 한다. 어제 토요일, 딸내미 데리고, 이케부쿠로 토부 백화점에 다녀왔다. 나들이 겸, 딸내미 내의 사려고. 아무튼 후다닥 쇼핑을 하고, 맛나는 간식거리 좀 사고, 지하로 가서 김치관에 들렀다. 잘 몰랐는데, 일본 전역에 점포를 갖고 있는 곳으로 꽤나 유명한 것 같다. 지난 번에 긴자의 미쯔코시백화점 지하에..

[서울/종로] 봉숙이 조개전골

[서울/종로] 봉숙이 조개전골 2016.11.12(금) 오후 7시30분 방문본인의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명이 다 했음을 뼈저리게 느낌;;;한일부부 모임으로 방문 / 건물 1층부터 3층까지 다 사용하는 듯1층으로 입장하여 미리 예약해 둔 3층 룸으로 이동(엘레베이터/계단)볼륨이 상당하므로 필이 여러명이서 가서 먹으면 다양하게 맛 볼 수 있을 듯밑반찬 같은건 안나옴 / 김치 포함 2~3가지 정도?9명이서 해천탕 스페셜 59,000원 2개 주문, 마무리는 칼국수(4인분)국물이 참 맛있었다. 사람 많을 때 가면 좋을 듯

[제주도/제주시] 서부두 횟집 해금강

[제주도/제주시] 해금강 2016.10.22 오후 7시30분 정도서부두 횟집들이 여럿 있지만, 제일 안쪽에 있는 횟집이곳 까지 가기에는 너무 많은 횟집과 호객행위가 존재함장인, 장모님, 와이프, 본인 4명이서 방문해금강코스 15만원으로 주문크게 특별하거나 한점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부족한 부분은 별로 없었음매운탕 못 먹어 봤지만, 역시 지리가 진리인듯화려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가게로 직원들도 친절지금 현재 사장님은 이전 사장님의 아들로 가업을 이으신 듯이전 사장님이 고씨 성인 듯 한 걸 보니 제주도 토박이 이신 듯예전에 엔지니어 관련 일도 하시고 일본 관련 일도 하셔서 일본어도 조금 하시는 듯콘버터는 리필 가능;;;;;다시 제주도 가도 가고 싶은 곳

[제주시/성산일출봉] 경미네집

[제주시/성산일출봉] 경미네집2016.10.21 12시 30분 / 2분 웨이팅 후 입장비&바람이 심했던 관계로 관광객이 적었는지, 바로 입장했음.장인, 장모님, 와이프, 본인 총 4명 입장해물라면 2인분, 문어숙회(소), 전복밥(성게밥 떨어져서), 감귤막걸리 = 12000+15000+11000+4000 = 42000)공기밥은 요청 시 무료 / 할머니들이 엄청 친절하셨음 / 정면 말고 뒷편에도 식사 공간이 있는 듯매운걸 잘 못 먹는 사람은 주문할 때 고추 빼 달라고 요청 할 것전체적으로 무난한 맛 / 라면에 스프가 적게 들어간 듯 / 신라면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