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육아휴직에 대해서...

박씨 아저씨 2020. 7. 13. 21:35

곧 있으면 우리 딸 S가 태어난다.

이런저런 준비를 마친상태이긴 하지만...긴장되긴 한다.

솔직히 남자인 나로서는 아직 실감이 않나는 것도 사실....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병실, 분만실 등 모든 곳에 남편인 나는 입실이 불가능하다.

오로지 J혼자서 그 무섭고, 지루하고, 힘든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이른 시점부터 재택근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점도 있지만,

병실, 분만실 등에 입실이 불가능한 것은 정말 아쉽고, 안타깝다.

 

아무튼 7월 29일 예정일을 앞두고 이슬이 맺히기도 하고 하는걸로 봐서는

슬슬 S가 세상에 태어날 준비를 시작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이런 와중에 육아휴직에 대해서 몇 글자 적어보고자 한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육아휴직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산전, 산후 출산휴가가 있고, 그 후는 육아휴직으로 이어진다.

그 중 출산휴가는 여성만 사용 할 수 있지만, 육아휴직은 남성도 사용 할 수 있다.

パパ休暇(파파큐카, 아빠휴가)라는 제도가 있어서 아기가 태어난 후 8주일 안에 한번,

그리고 1년2개월 안에 또 한번 사용 할 수 있는 제도다.

 

처음의 8주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그 다음에는 사용 할 수 없다.

따라서 두번다 사용하고자 한다면 8주안에 한번 사용을 해야 한다.

나도 회사에 육아휴직을 요청했다.

 

일도 많기도 하고 요즘 일 재미에 푹 빠져서 정말 열심히 일하다 보니

길게는 못 쉴 것 같다.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고 J도 나도 익숙하지 않은

육아를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쌓이고, 힘들테니 출산 초기에

일주일정도 쉬면서 육아에 전념하면서 서로가 익숙해지는데 시간을 활용하고자 한다.

 

그리고 J는 직장 복귀를 내년 5월 1일부터 할 생각이라서, 4월 즈음해서

또 1주일 쉬면서 J의 직장 복귀 준비와 육아를 도울 생각이다.

돕는다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맞벌이 하는 입장에서 돕는다기 보다는

같이 하는게 당연하다보니, 상황에 따라서 누구의 비중이 더 커지거나 

작아지거나 하는 부분들이 생겨나긴 하겠지만, 아무튼 둘이서 힘을 합쳐셔

해 나아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기 URL에 가보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으니, 한번 참고하시길.

https://www.katei-ryouritsu.metro.tokyo.jp/ikuji/columns/c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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