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도 달려온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아무튼 벌써 시간이 이렇게 갔나 싶으면서도 아직도 3년도 안되었구나 싶다. 2017년 12월 28일이었나? 아무튼 그즈음 한국을 떠나서 일본에 온지도 횟수로 4년차.(만 2년8개월정도) 처음에 와서 좌충우돌하면 업무와 일본 생활에 적응하고 운전면허를 따고, 방통대를 졸업하고, 집을 사고, 자식을 낳고, 6개월째 재택근무 중... 짧게 정리하면 위와 같다. 물론 말로 다할 수 없는 고생?도 있었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했고, 지금은 많은 것에 적응했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여전히 일본사회가 이해되지 않고, 너무 아날로그적이고, 꽉 막힌 느낌이 없지 않다. 하지만 한국에서 산다고 한국의 모든 부분이 납득될 것도 아니기에, 포기하면서 살려고 한다.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