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출생신고...모르는 것 투성이...

박씨 아저씨 2020. 7. 5. 11:16

S(곧 태어날 우리 딸 이름의 이니셜)는 J의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서 어느덧 10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부터는 언제 태어나도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J도 하루하루 불러오는 배로 인해서 거동도 힘들고, 숨도 차고, 손발도 엄청 붓고 고생이 참 많다.

아무튼 예정일이 7월 말이니까...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미리미리 준비 준비 중...

 

병원 관련 서류와 일본 내 출생신고 관련 서류는 J가 준비를 해 줬다.

난 그 후의 한국에의 출생신고를 위한 서류와 방법 등을 인터넷으로 확인했다.

오늘 미리 작성을 좀 해봤는데, 역시 어렵다.

한국에서 해도 생소하고 어려운 일일 텐데, 외국에서 하니 더 생소하고 막막함을 느낀다.

 

주소는 한글 발음으로 써야 할지, 일본 발음으로 써야 할지...

세대주 및 관계 란에 뭐라고 써야 할지...

J의 주민등록번호 란에는 뭘 적어야 할지...

별것도 아닌데 참 이런 걸로 고민하는 게 시간 낭비처럼 느껴지고...

이런 것도 모르는 자신이 바보 같기도 하고...

 

아무튼 8월쯤에 출생 신고를 하게 될 텐데....

그때 무사히 마치고 나면 작성방법, 필요서류 등에 대해서 자세히, 나 같은 고민 안 하도록 포스팅할 예정.

어른, 부모가 되어 간다는 것... 안 해본 일들을 해야 한다는 것... 회사일도 비슷하긴 한데...

안 해본 일을 한다는 게 상당히 스트레스라서 빨리 끝내고 싶다. 그래도 대충 할 순 없는 일.

이것저것 많이 공부 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