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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ninsula Tokyo 조식 메뉴

The Peninsula Tokyo 조식 메뉴 우리는 2박 3일 동안 머물면서 두번 조식을 먹었다. 한번은 아침 7시, 한번은 오전 10시반에 요청해서 우리 룸에서 먹었다. 로비에서도 먹을 수 있는 것 같긴한데, 사람들도 왔다갔다하고, 귀찮기도 하고, 딸내미도 있고... 그래서 룸 테이블에 셋팅을 해달라고 해서 먹었다. 페닌슐라 룸 서비스 메뉴는 아래 URL을 참고 바랍니다.(2페이지 부터) www.peninsula.com/en/-/media/files/tokyo/dining/room-service/2021/210316_rs_fulldigital.pdf 우리는 Chinese breakfast 2번, Peninsula breakfast 1번, Peninsula eggs benedict 1번 씩 주문해서 먹..

2021시즌 MLB.TV를 결제했다.

유일하게 보는 스포츠중계가 야구 중계였다. (과거형) 물론 어쩌다가, 간혹, 실수로 스포츠 중계를 보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정말 어쩌다가다. 그 중 야구만 좀 진득하게, 오랜기간, 많이 봐왔다. 한국에 있을 때는 KBO, MLB(류현진 경기)를 거의 챙겨봤던 것 같다. KBO팀은 부모님의 영향으로 한화이글스 경기를 한 20년 봤는데, 2008년을 기점을 잘 않보게 되었다. 한화의 흑역사가 시작된 시점. 그리고 류현진이 한화를, KBO를 버리고 메이저로 간 이후로는 진짜 처다도 안본듯. 일본을 와서 야구장을 다섯번정도는 간것 같긴한데...야구장 가는게 재밌지, 야구를 보는 것에 재미를 느끼진 못한다. 아무래도 그냥 류현진 빠인듯. 애 키우고, 일 열심히 하느라 취미생활이란게 없다보니...뭔가 인생이 재미..

나이를 먹어도 바쁜 건 변하지 않는구나

일도 바쁘고, 아이는 쑥쑥 커가고,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포기하지는 못하겠고, 다 하려니 몸이 피곤하고...ㅋㅋ 나이를 40을 먹어도, 참 사는 게 크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 20대 때도, 30대 때도 항상 참 바쁘게 살았는데... 한국 나이로 올해 40인데(만 38), 여전히 바쁘다. 욕심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요령이 나쁜 것 같기도 하고...이유는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몰랐다면, 앞으로도 모르지 않을까? ㅋ 싶다. 젊을 때 봐왔던 상사들의 모습의 영향일까? 그렇게는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어딘가에 있는 것인가? 잘은 모르지만, 일에 대한 열정, 욕심, 내 능력에 대한 향상심 등 무엇하나 사그라들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블로그도 하고 싶고, 집안일, 육아 무엇하나 소홀하고 싶지 않은... 변..

일본 도쿄 The Peninsula Tokyo - Executive Suite

The Peninsula Tokyo 2021.03.13~15(2박3일) Check-in 6 AM / Check-out 10 PM Executive Suite 81 ㎡ 72,737¥ (조식 및 서비스료 포함, 1박요금) 호텔 및 룸 정보 확인(The Peninsula Tokyo) 전 세계 페닌슐라 호텔의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이 대폭 늘어났다. 1박만 묵어도 2박에 버금가는 체재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참고. 우리도 아침 9시 즈음 체크인해서 오후 6시 즈음 체크아웃했다. 얼마 만에 호텔에 묵어보는 것인가... 회사일 빼고... 프라이벳으로.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여행 일정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기에... 어쩔 수 없었지만... 아무튼 오랜만의 바깥나들이. 그것도 아내와 딸내미 세 식구가 처음 하는 ..

生姜焼き(쇼가야끼)

생강이 저렴할 때 두덩이 사서, 갈아서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해서 요리 할 때 사용하곤 한다. 그런데 워낙 양이 많다보니까, 좀 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마늘처럼 많이 쓰는 경우가 드물다보니... 생강도 줄일겸, 일본 요리도 연습할 겸 쇼가야끼를 해보기로 했다. 쇼가야끼란 돼지고기를 생강소스에 졸여낸 요리로, 일본 집밥 메뉴의 대명사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우린 한번도 해먹어 본적은 없는듯...;;;; 生姜(しょうが)쇼가=생강 인터넷에서 몇 개 레시피를 검색하다가 이번에 시도해본 레시피의 원본은 아래 링크 참조. oceans-nadia.com/user/236306/recipe/384646 激うま!!お肉柔らかな『我が家の生姜焼き』ご飯が進む! by RINATY(りなてぃ) / レシピサイ 焼くと固くなりがちな..

요리 레시피 2021.03.06

새로운 카테고리 "요리 레시피"

결혼 전에는 요리라고까진 못하고...그냥 라면을 활용한 여러 찌개를 해먹고는 했다.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서 할머니 손에 자랐고, 할머니가 일 나간 후에는 동생과 라면을 끓여먹었다. 30년동안 끓여먹은 봉지라면은 거짓말 좀 보태서 대략 2만개정도 되리라 생각된다. 각설하고, 그렇다보니 라면에 이거저거 넣어먹는 버릇이 어릴 때 부터 생겼다. 생존과 식탐 두가지 모두를 충족시기키 위한 당시의 몸부림 이었으리라... 아무튼 결혼을 하고, 아기를 키우면서 요리 실력은 눈부시게 늘어갔다. 물론 어디서 배우거나 해서 하는게 아니라, 인터넷에 떠도는 백선생 류 레시피를 따라하거나 김진옥님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하면서, 요리의 감을 잡은 것 같다. 특히 일본와서 더욱 더 요리가 많이 늘었다. (한국에 있을 때는 J가 저녁..

요리 레시피 2021.03.06

히나마쯔리(ひな祭り)와 히나닌교(ひな人形)

히나마쯔리는 일본의 명절 중 하나로 3월 3일에 딸내미 가진 가정에서 딸내미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규모의 차이가 있겠지만, 히나닌교라는 인형을 장식하는 것이 기본이다. 사실 나도 잘 몰라서 구글검색했다. 일본 드라마, 영화, 애니 같은 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히나닌교를 장식해 놓은 모습을 여러 매체를 통해서 본 기억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매체에서 보면 5단, 7단 등 어마어마한 규모인 경우가 많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그런걸 거금을 들여서 사는 것도 어렵고, 보관, 관리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보통은 남녀 한쌍으로 장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참고로 인터넷에 그냥 한번 검색해 보니, 7단짜리 히나닌교가 5000만원정도하네..... 손녀의 첫 히나마쯔리를 맞이해서 할머니..

장장 5시간의 Webinar를 마치고...

난 영업일을 한다. 그래서 특정 고객 또는 불특정 다수의 고객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일이 참 많다. 적게는 다섯명, 많게는 100명~200명 정도. 대학 다닐 때도 학생회 생활을 하면서 학생들 앞에서 말할 일도 많기도 했고, 학교 축제 때는 사회를 보곤 했었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일에 크게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회사에 들어오고 첫 프레젠테이션 때는 입이 바짝 마르고, 말도 엄청 빨라지고... 듣는 이를 전혀 배려하지 못하고... 내 머릿속에 있는 지식 또는 정해진 멘트만 뱉어내기 바빴던 것 같다. 그리고 4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현재. 지금까지 한 300번 정도는 프레젠테이션을 해온 것 같다.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2시간 정도씩. 처음에는 어설프고, 어려운 점들도 참 ..

처음으로 한 회사에서 4년째를 맞이하다.

지금까지 약 13년 정도 회사 생활을 했다. 한국에서 약 10년정도 회사 생활을 하면서 3~4번 정도 이직을 했다. 어떤 일이든 농땡이 치지 않고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 했었던 것 같다. 그땐 왜 그렇게 자기 일에 목숨을 걸고 일을 했는지... 열심히 안 하면 하늘이 무너지기라도 할 줄 알았나 보다... 그리고 나 처럼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들을 버러지 같이 바라보기도 했었지... 아무튼 열심히 일했지만, 항상 2년이 지나면 회사를 그만두곤 했었다. 큰 이유는 내가 열심히 하든 안 하든 대우가 크게 다르지 않고, 되려 열심히 하지 않아 보이는 사람들이 더 좋은 평가를 받거나 하는 부분이 부조리하고, 불합리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또한 그러한 불합리가 절대로 개선될 소지가 안 보였기 때문이다. 일본으로 이주..

3개국어(trilingual) 프로젝트 1

한국사람인 나와 일본 사람인 J, 그 사이에서 태어난 딸내미 S. 각자 나라의 말은 기본적으로 하길 바라는게 국제결혼부부의 바람이 아닐까. 거기에 영어를 포함시켜서 3개국어가 가능하면 좋겠다 싶은게 부모 마음 아닐까? ㅋㅋ 그런데 생각해 보니, 나와 J도 3개국어가 완벽히 가능한건 아니다. 그런데 자식에게는 3개국어가 가능하길 바라다니...부모 맘이란...ㅋㅋ 그래서 우리 부터 3개국어가 가능하도록 노력하자는 이야기를 최근에 했다. 우선은 우리의 언어 레벨을 대략, 감으로 얼마나 되는지 한번 이야기 해봤다. 나 : 한국어 1 / 일본어 0.85 / 영어 0.45 = 2.3개국어 J : 일본어 1 / 영어 0.7 / 한국어 0.3 = 2개국어 모국어를 1로 놓고, 각 언어 구사 능력을 비교해 봤다. 그런데..

육아 이야기 202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