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거저거/기타등등 11

2023년 오키나와 여행에서 산 것들

참 갑작스럽지만, 지난 주 3박 4일 일정으로 오키나와 다녀왔다. 정한 것도 일주일전에 정해져서 정말 갑작스럽게 다녀왔다. 아내랑 딸내미, 장인, 장모님 해서 다섯명이서 다녀왔다. 다녀온 이야기는 나중에 할 수 있으면 하는 걸로 하고...오늘은 오키나와에서 사온 것들만 남겨 본다. 나중에 다녀올 때 참고 하려고. 진짜 별게 없다. 오키나와는 이번에 처음으로 다녀왔다. 곧 세살이 되는 딸내미랑 같이 간거고, 딸내미를 위한 여행이었기에 관광 같은 것은 없었고, 딸내미가 좋아하는 곳을 중심으로 다니다보니 그냥 이온 몰에서 구매한 게 전부다. 여행 중 오키나와 소바를 네번정도 먹었는데, 맛있었고, 딸내미도 잘 먹기에 오키나와 소바랑 육수를 넉넉하게 사왔다. 그리고 내가 먹을 목적으로 봉지 오키나와 소바를 4개 ..

첫 고가 키보드 구입 후기 : 리얼포스 R3HC11

참 뜬금 없다. 아무튼 갑자기 구입했다. 리얼포스. 집에 싸구려 키보드 한 2천엔~3천엔 정도하는 키보드가 서너개 있는데 최근 들어서 손가락의 피로함을 자주 느끼곤 해서, 뭔가 좋은 키보드가 없을까 싶어서 키보드를 알아보다가 구입하게 되었다. 키보드에 관해선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인지라, 약간의 공부가 필요 했고, 처음엔 기계식 적축으로 가려고 했는데, 소음이 좀 심한 것 같기도 하고, 리뷰들을 보면 결국은 이거저거 거쳐서 리얼포스로 가게 되는 것 같아서 그냥 바로 왔다. ㅋ 아무튼 기계식 키보드 조차 거치지 않고, 바로 리얼포스로 왔기에 솔직히 잘 모르겠다. 손맛이 역시 다르긴 한데...막 뭐가 드라마틱하게 다른 것은 잘 모르겠다. 타건감이 좀 더 재미있고, 소리도 좀 다르고...아무튼 재미있다. 그리고..

애니 : 태일이(2021)

현재 방콕에 출장을 와있다. 3년만의 태국. 3년만의 장거리 비행. 아무튼, 한 6시간?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뭔가 볼게 없을까 싶어서...영화 목록을 뒤적여보다가 찾아낸 보물 같은 작품. 작년 전태일 열사 51주기에 개봉한 듯 한데...아쉽게도 흥행은 못한 것 같다. 대학 시절, 조영래 변호사의 전태일 평전을 읽었고, 최근에 조정래 작가의 한강에서 한 5권? 6권? 에서도 관련 에피소드가 나왔기에 이미 어떤 내용인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보는 거라서 그런가...시작부터 참 마음이 아팠다. 이미 결말을 알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초반부터 고생하는 장면들이 엄청 나오기 때문에...마음이 아파서 포기 할까도 여러번 생각하면서 봤다. 내가 청년이던 시절에 읽었던 전태일 평전은 전태일 열사에게만 오롯이 촛점을 ..

MLB모자 구입 후기(NYY)

머리가 참 크다. 그렇다 보니 Free 사이즈의 일반적인 모자는 머리에 들어가질 않는다. 그래서 20대 초반부터 MLB 모자를 종종 쓰곤 했다. 모자의 사이즈가 다양하기도 하고, 나 같이 큰 머리에도 잘 맞는다. 서양에는 나 같이 머리가 큰 사람들이 꽤나 있나 보다. 감사할 따름.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모자를 쓰곤 했었다. 그러다가 6년전에 여름휴가로 J랑 뉴욕을 가게 되었다. 뉴욕을 갔는데, 야구를 안 볼 수가 없었기에, 양키스, 어슬레틱스 경기를 보고 왔는데, 그때 양키스 모자를 처음으로 샀던 것 같다. 그리고 한 6년을 썼다. 주말에는 거의 쓴 듯. 그렇다보니 모자가 너덜너덜.... 모자를 새로 사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왕 살 거, 아내랑 딸내미 것도 같이 사면 좋겠다..

가볼만한 곳 - 팀랩 보더리스(チームラボボーダレス)

가볼만한 곳 - 팀랩 보더리스(チームラボボーダレス) 정말 오랜만에 오다이바에 다녀왔다.오다이바는 14년전 첫 일본 방문 시 부터 해서 여러번 다녀오기도 했고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봐왔기에 친숙하기도 하고 질리기도 한 곳. 작년에만도 수십번은 다녀오긴 했는데....100% 회사 일 때문에 다녀왔다.그러므로 개인적으로 오다이바에 다녀온 건...대체 몇년 만인지...결혼식 후 가족들과 오다이바 쪽 호텔에 머물렀었는데....한 3년만인 듯... 아무튼 3년만에 찾은 오다이바는 변함없이 사람들로 복작복작 했지만역시 오랜만이라 그런가, 상당히 정겹고 옛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기분이다.내 고향도 아닌데 이런 감정 느끼는건....처음 인 듯 ㅋㅋ 아무튼 이번에는 팀랩 보더리스 라는 프로젝션 맵핑 된 공간을헤매이며..

레스토랑 - 프랑스요리 : 세 슈에트(C'EST CHOUETTE/セ シュエット)

레스토랑 - 프랑스요리 : 세 슈에트(C'EST CHOUETTE/セ シュエット) 한국 토종 입맛인 나지만, 왠지 기념일에는 양식을 먹어야 할 것 같은....양식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많이 먹어 보지도 않아서 잘 모르지만...아무튼 그렇다.그 중에서도 프렌치.생각해 보면 프로포즈, 결혼식, 결혼기념일은 항상 프랜치였던 것 같다.이태리 요리는 파스타가 있으니, 아무래도 좀 친숙한 느낌이지만....프렌치는 역시 아직도 익숙하지 않지만....뭐랄까 항상 중요한 날에는 프렌치였다는...기념일은 아무래도 1년에 한번 있는 경우다 보니,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는 프렌치로 분위기 내는 것도 좋긴 한듯. 아무튼 며칠 전 결혼 3주년을 맞이했다.그래서 가게 된 곳이 세 슈에트 라는 프렌치 레스토랑.예전에는 츠키지에 있었는..

영화 - 매스커레이드 호텔(マスカレードホテル)

영화 - 매스커레이드 호텔(マスカレードホテル) 히가시노 케이고 작품이 영화화 된 작품. 1월 19일 토요일에 보고 왔다. 난 히가시노 케이고 작품을 한번도 읽어 본적은 없고, 드라마 몇 편 정도?밖에 본적이 없어서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J는 히가시노 케이고 팬이라서 수도 없는 그의 작품들을 탐독해 왔고, 이미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영화를 봤다. 닛타 형사 시리즈가 있는 만큼, 그의 캐릭터 성이 강하게 작품에 녹아 있지 않을까 했는데... 글쎄 잘 모르겠다.... 키무라 타쿠야 스러움도 그리 강하지 않고, 닛타 형사의 캐릭터도 잘 못 느꼈다.... 실제 작품이 어떤지 모르니...뭐라 할 말은 없지만.... 키무라 타쿠야와 나가사와 마사미가 무리 없이 영화를 끌어..

깨끗하고, 여유로운 생활의 동반자 Purei9

맞벌이 하면서 집에 돌아오면 피곤한데도 불구하고청소하고, 저녁 준비하고, 뒷정리하고 샤워하고 나면....포스팅을 하든, 영화를 보든, 티뷔를 보든, 책을 읽든...그럴 여유 시간이 없다.자야 한다.... 특히 이전에는 사이타마의 미나미우라와에 살았기 때문에 통근 시간이 편도 1시간 20분정도 걸렸다.그래서 더욱 더 저녁 시간의 여유가 없었다.지금은 도쿄의 분쿄구로 이사를 해서 출퇴근 시간이 45분밖에 걸리지 않으므로저녁이 있는 삶을 위한 조건이 갖춰졌다. 나머지는 청소!청소만 누가 대신 해줘도 좀 더 여유있는 삶이 될 텐데....그래서 이번에 사게 된 Electrolux의 PUREi9. 요게요게 아주 물건이다.J의 선택으로 사게 되었는데....정말 잘 샀다.빅카메라(ビックカメラ)에서 9만7천엔에 샀다. ..

캐세이 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일본 - 스위스)

2018년 여름 휴가로 스위스를 다녀 올 때 이용 했던 캐세이 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기대도 많았고, 그 만큼 아주 편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알아 보는 사람들에게도움이 될까 싶어서 몇 글자 적어본다. 이용 시기 : 2018년 8월이용 구간 : 나리타 - 홍콩, 홍콩 - 취리히 / 취리히 - 홍콩, 홍콩 - 하네다(일본 - 스위스 전구간)티켓 가격 : 1인당 20만엔(약 200만원) 가격이 이코노미에 비해서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이 정도 가격에 편하게 갈 수 있다면앞으로는 아메리카나 유럽 쪽 갈 때는 항상 프리미엄 이코노미 탈 듯 하다.이코노미랑 비즈니스 가격차이가 워낙 크다보니...이번 생에는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 말고는 답 없을 듯.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장점을 적어보자면 일반 이코..

더함 UHD TV(N490UHD3D)

얼마전에 TV를 샀다.그 동안은 27인치 컴퓨터 모니터를 이용하여 가끔 드라마 혹은 드라마 등을 봤었다.크게 필요성을 못 느끼다가 거실에 놓으면 좋겠다 싶어서 발품, 인터넷 댓글을 참고하여결국 TV를 구매 했다. THEHAM NOVA N490UHD3D IPS ZERO 서민이다 보니 가성비를 안 따질 수 없었기에 고민을 많이 했었다.그런데 40~50만원대의 대기업 제품은 성능이 아쉽고저렴한 중소기업 제품은 성능은 좋은데 내구성 및 불량 대응이 아쉽다는이야기들이 너무 많았다.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평도 좋고, 성능도 나쁘지 않은 더함 제품으로 구매. 다나와 사이트에서 G마켓을 통해서 구매 하였고, 목요일 주문 후 토요일날 받았다.직접 배송을 하기에 재고만 있으면 배송은 빠른 듯 하다.구매가격은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