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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벌어야 일본에서 생활이 가능할까?(3인가족)

이전 글에서 일본 이민 1년차의 수입과 지출, 평균 생활비 내역에 대해서 알아 봤다. 그렇다면 실제로 일본에서 3인가족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수입이 최소한 얼마나 필요한지 통계를 통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난 일본에서 산지 4년차 밖에 안되고 잘 모른다. 일본에 대해서.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서 알아본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므로 이점 유의바람. 하기 내용에 대해서는 참조한 사이트의 링크를 첨부하므로 참조하길 바람.(하기 내용들은 일본 정부 통계사이트를 참조한 듯) 3인가족 월별 평균 생활비(전국기준) 전국 평균 금액은 한달에 대략 28만4천엔 이라고 한다. 이 금액에는 집세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지역별로 집세가 차이가 많이 나므로 그런 것 같다. 이주하고자 생각하는 지역의 집세를 여기에 포함하면 대략적인..

도쿄 거주 맞벌이 부부의 생활비 지출 내역(이민 1년차)

이 전 글에서 이민 1년차의 수입과 지출을 확인해 봤다. 이번에는 1년차의 생활비 내역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당시에는 나와 와이프 둘만 있었기 때문에 지금과는 소비패턴이 다른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일단은 2018년도 전체 지출 내역을 12개월로 나눠서 아래와 같이 항목별 평균 금액과 항목이 차지하는 비율을 정리해 보았다. 2018년도 월별 평균 수입과 지출 2018년도 월별 평균 수입과 지출 월별 평균 수입 ¥ 678,511 월별 평균 지출 ¥ 486,155 2018년도 월별 평균 생활비와 항목별 비율 항목 월별 평균 사용 금액 비율 주택 ¥ 111,637 22.96% 용돈 ¥ 72,366 14.89% 식비 ¥ 37,523 7.72% 보험 ¥ 23,497 4.83% 생활용품 ¥ 9,823 ..

도쿄 거주 맞벌이 부부의 수입과 지출(이민 1년차)

얼마 전, 이민 4년차를 맞이해서 지난 3년간의 수입, 지출 내역을 확인해봤다. 딸내미도 태어나고, 나도 한국나이로 올해 40살인지라, 은퇴를 위한 준비를 더 늦기 전에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보게 되었다. 돈 관리는 워낙 잼병인 관계로 100% 아내인 J에게 맏겨놓고 있었는데...내역을 확인해 보니...이게 관리하는게 보통 짜증나는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그 동안 혼자서 꼼꼼히 관리해준 아내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 내용을 정리하는 목적은 은퇴, 노후를 준비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서지만, 정리한 정보가 일본 이민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공유하게 되었다. 생활 패턴, 조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적용 할 수는 없겠지만, 참고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

일본 이민 4년차 감상 & 3년간의 수입, 지출을 돌아보며....

언제 3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벌써 4년차가 되었나 싶다. 정확히는 3년 하고도 3개월 반. 처음으로 해외에서 살아보고, 처음으로 한 회사에서 4년차를 맞이하고, 처음으로 아이를 낳고 양육하고... 그냥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덧 4년차를 맞이했다. 블로그에 일본에서 고생한 이야기는 거의 포스팅 한적이 없는데...사실 어떻게 고생을 안했으랴...말로는 형언 할 수 없는 고민과 스트레스도 많았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역시 이민을 와서 모든 면에서 행복하고, 즐겁고, 여유로워 진 것이 사실이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없진 않지만, 와이프랑 딸내미랑 함께하는 이곳의 삶이 행복하고, 감사하다.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연봉도 많이 오르고, 눈치 보지 않고 일 할 수 있는 현재가 진짜 행복하다..

김치관 : 김밥 그리고 김치...

일본에서 살다보면, 아무래도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은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어서, 음식 때문에 어려운 일은 별로 없는 것도 사실. 단지 그런거 만들고 앉아 있을 시간이 있을때나 그렇고... 애 키우고, 정신 없는데, 김밥 말고 앉아 있을 시간이 있을리도 없고...준비, 정리도 귀찮고... 그래서 어쩌다가 백화점에 살 거 있어서 가면, 지하의 음식 코너에 들러서 김밥을 사먹고는 한다. 어제 토요일, 딸내미 데리고, 이케부쿠로 토부 백화점에 다녀왔다. 나들이 겸, 딸내미 내의 사려고. 아무튼 후다닥 쇼핑을 하고, 맛나는 간식거리 좀 사고, 지하로 가서 김치관에 들렀다. 잘 몰랐는데, 일본 전역에 점포를 갖고 있는 곳으로 꽤나 유명한 것 같다. 지난 번에 긴자의 미쯔코시백화점 지하에..

블로그 방문자 수 100,000 돌파

지금의 블로그를 시작한지 만으로 3년이 지났다. 4년째 돌입. 그리고 방문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나름 기념할 만한 숫자다. 그닥 열심히 포스팅을 하는게 아니기도 하고, 시덥잖은 이야기가 많다보니... 하루 방문자수는 평균 약 100명 정도? 한달에 3000에서 4000 사이다. 처음에는 한달에 천명도 안왔는데...그래도 나름 성장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내 삶의 기록 같은 생각으로 하고 있는 블로그인데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그렇다보니 이 이상 방문자수가 늘지는 않을 듯. 그래도 하나의 취미로서 참 좋은 것 같다. 블로그. 20만돌파는 언제쯤 되려나...10만에 3년 걸렸는데... 그때 까지 블로그를 하고 있을지도 의문이긴 하지만...그래도 당분간은 계속 할 듯.

2021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그리고 MLB.TV

진짜 오랜만에 새벽에 일어나서 야구를 다 봤다. 물론 목적은 류현진 VS 게릿 콜의 개막전을 보기 위해서다. 약간 아쉬웠지만, 류현진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도 이겼고. 그리고 회사다녀오고 딸내미 재우고 잠시 집안일 하고 오늘 있었던 경기들 하일라이트를 돌려봤다. 한 경기당 대충 7분~10분 정도로 요약되어 있어서 나 같은 라이트한 유저한테도 참 좋다. 아무튼 몇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다보니...뭐랄까....새삼스럽게 류현진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95마일~100마일을 넘나드는 속구를 던지는 선수들도 많지만, 그런 선수들도 두들겨 맞고 죽어나가는 MLB에서 그리도 느린 속구를 가지고 잘도 좋은 성적을 내는 걸 보면...정말 대단하다. 콜도 그렇고, 다르빗슈, 우드러프 등등 얻어터지는거 보고..

사바미소(さば味噌煮)

한국의 고등어조림 같은 음식이 일본의 사바미소다. (サバの味噌煮) 고등어를 된장베이스 소스로 조리는 음식이라는 뜻이다. 이것도 일본 집밥 메뉴의 하나 인 듯. 우리 집은 내가 요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아무래도 한식의 거의 대부분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공부도 할 겸, 일본 요리들을 조금씩 해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이번의 사바미소. 참고한 레시피는 아래 참고. www.kurashiru.com/recipes/9f45e150-c4b7-4955-b3a5-aad29911c738 簡単に作れる さばの味噌煮 作り方・レシピ | クラシル 「簡単に作れる さばの味噌煮」の作り方を簡単で分かりやすい料理レシピ動画で紹介しています。サバを少し甘めのみそダレでじっくりと煮ました。少し濃い目の味付けで、ごはんによく合 www.kurashiru..

요리 레시피 2021.03.30

시금치나물

일본은 한국에 비해서 채소류가 상당히 비싸다. 양이 적고 비싸다. 그 대표적인 게 시금치다. 시금치 한 8 뿌리? 정도 되는 게 저렴할 때는 180엔~비쌀 때는 270엔 사이다. (도쿄 분쿄쿠 작은 마트 기준) 이거 무쳐놓으면 딱 한주먹 정도 되는 양이다. 한주먹에 2000원이라니... 한국 같으면 한단에 천 원, 이천 원 했던 것 같은데, 여긴 10 뿌리 이하가 평균 2500원 이상이다. 안 먹으면 그만이긴 하지만, 그래도 담백한 나물들이 당길 때가 종종 있기도 하고, 메인 반찬에 한두개 곁들이면 궁합이 좋기 때문에 종종 사다가 무쳐 먹고는 한다. 시금치나물의 레시피는 예전에 김진옥 님의 레시피를 자주 따라 하곤 했었다. 간혹 해먹다 보니 느낌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서 지금은 그냥 대충 해서 뚝딱 만..

요리 레시피 2021.03.30

3000일 기념 : 사귀기 시작한지 벌써 8년이 지났다.

포스팅할 카테고리가 없어서 그냥 여기에 작성한다. 기념일은 서로의 생일, 결혼기념일, 크리스마스 정도 챙기는 편이다. 밸런타인, 화이트데이 같은 건 상황 봐서. 뜬금없이 뭔 3000일 기념인가 싶긴 한데, 3월 26일 금요일, J랑 사귄 지 3000일이 되었다. D데이 어플을 사용해서 기념일들을 챙기는 편인데, 이건 챙기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우연히 발견했을 때가 2999일이었다. 숫자가 딱 떨어지는 3000일이라서 그냥 자그마한 케이크 하나 샀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기도 하고... 1월에 결혼 5주년이어서 편지, 선물, 꽃 등 준비를 했었다. 준비를 하면서도 벌써?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둘이서 사귀고, 결혼하고, 애 낳고 키우면서 벌써 8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니... 추억이 쌓이면서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