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 6

운전면허 취득 과정도 이제 종반전.

정말 오래 걸린다....아무래도 회사 생활 하면서 주말에만 교습소를 다니다 보니 더 그런 듯.젊고 시간 많은 학생들은 2주정도 합숙하면서 쉽게 쉽게 금방 금방 딴다고 하니시간 많은 사람들은 그리 하면 좋을 듯 운전면허 1단계 시험(기능, 학과) 통과 했다는 포스팅을 한게벌써 한달 반 전이다;;;; 아무튼 매주매주 빠지지 않고 다니는데도, 워낙 수업 내용이 많다 보니까,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그런데 이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되는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이렇게 오랫동안 교육을 받다보면 몸에 익혀지고, 운전을 잘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교통사고 건수는 많아도 사망자수가 더 적은게 아닌가 싶다.(이건 나중에 포스팅 예정) 아무튼 현재 상황은..

1단계 학과시험 통과!!! 아싸!!!

하루도 쉴 틈이 없다.아무튼 어제는 1단계 기능시험, 오늘은 1단계 학과시험을 통과했다!!아싸~~~~~!!! 100점 만점에 94점으로 통과(50문제 中 47문제)점수 따윈 상관 없고, 합격 한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는...자신에게 ㅋㅋ 회사일, 출장, 대학 레포트로 바쁜 와중에도 주말을 하루도 쉬지 않고바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임시면허 취득에 성공한 나에게 ㅋㅋㅋ뭐 남들 다 따는 면허 1단게 합격 한걸로 호들갑인가 싶겠지만...아니지, 사실 호들갑이지 ㅋㅋ 이제 다음주는 정말 오랜만에 주말에 좀 쉬고, 그 다음주 부터 2단계 기능, 학과 시험이 시작된다.2단계 기능은 19시간, 학과는 16시간 ㅋㅋ2단계 학과 및 기능시험은 역시나 최고로 바쁜 대학 중간고사 기간 중에 있다.어쩜 이렇게도 가..

첫 전시회를 무사히 마치고...

이번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나고야에서 전시회가 있어서 출장을 다녀왔다.내가 입사 후 우리 회사 부스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긴장도 많이 했고, 걱정도 많이 했지만, 별 큰일 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 처음엔 관람객들이 지나 다닐 때 일본어로 회사 제품 홍보를 하거나 하는 것도너무 어려웠다. 일본어로 큰목소리로 이야기 해본 것은 결혼식 스피치 정도라서부끄럽기도 하고, 단어들이 입에 잘 붙지 않아서 한 20~30분은 좀 버벅됐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금방 적응하면서 자연스럽게 고객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다.프레젠테이션 하는 거랑은 또 다른, 즉석에서 고객들과 기술관련 이야기들을 아주 많~이할 수 있어서 공부가 정말 많이 되었다. 지난 3개월 간 공부했던 회사의 제품과 기술관..

직장 생활 하면서 면허 취득하기 쉽지 않네...

교습소 다니기 시작한게 벌써 한달 반이 되었다.현재 학과 10시간, 기능 9시간 완료 했다. 회사 생활이나, 대학 레포트 쓰기도 바빠 죽겠는데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면허따러 다니다보니, 입안에 뾰루지가 나도록 바쁘고 피곤한 상황... 아무튼 이번주 토, 일 3시간만 타면 다음주에 1단계 기능, 임시면허 학과시험을 볼 수 있다.여기에 합격하면 2단계 학과, 기능 수업을 진행 할 수 있고, 임시면허로운전을 할 수 있게 된다.(면허 소지자 동승하에 운전 할 수 있게 된다.) 여기까진 어떻게 오긴 했는데...ㅋㅋ2단계는 너무 빡세서 시간을 좀 조정하기로 했다.하루에 10시간씩 스케쥴이 있어서...너무 피곤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회사에다가도 이야기해서 면허 취득을 좀 미루더라도 쉬엄쉬엄 하기로 했다.참고로 2단..

일본의 4월 풍경

4월이야기 라는 이와이 슌지 감독/마츠 타카코 주연의 영화를 보면학창시절 동경하던 선배를 따라서 동경(?)의 대학으로 진학을 하면서 벌어지는소소한 일상과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4월이 되면 볼 수 있는 일본의 풍경들을 좀 정리해본다.나도 와서 처음 보는 것들이긴 한데...알아둬도 쓸모없는 이야기이긴 한데...그냥 정리 해 본다. 1. 전근, 부서 이동한국의 대부분의 회사들은 12월 결산, 1월 신규 사업년도인데 반해일본의 경우는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3월 결산이다.그래서 4월에는 각 회사들의 조직개편과 승진, 전근, 부서이동 등이 발생한다. 그리고 거래처들에 각 회사의 누가 어디로 발령이 나고 후임이 누가 되는 등의업무 연락등이 가게 된다. 일본은 한국보다 4배정도? 큰..

일본 이민 90일째

오전 6시 하네다공항... 아 졸리다...오사카 출장 때문에 비행기 탑승 대기중.... 아무튼 어제부로 일본 온지 90일이 지났다. 대부분의 글을 보니 시간이 참 빠르고 정신 없음이 써있는데... 여전히 큰 불편 없이 즐겁게 회사 및 일본 생활을 하고 있는 건 큰 차이가 없는 듯. 일본생활 회사생활 운전면허 대학공부 취미생활 영어공부 다이어트 . . . . 빈둥빈둥 그런데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서 그런가 뭔가 한가지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위에 리스트가 일본와서 하고 있는 일인데 물론 우선순위 순이다. 가장 하고 싶은 건 빈둥빈둥인데 할일도 많고 바빠서 그런가 그럴 시간이 없다.나이 때문인가...조급하고...초조하고...그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