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주 62

도쿄올림픽 관전티켓 응모 결과!!!

지난번 응모했던 도쿄올림픽 관전티켓 추첨 결과가 나왔다.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3종목 6장이 당첨됐다. 나랑 J랑 200장 이상을 응모했으나 당첨 된건 달랑 6장의 티켓. 참담한 결과이긴 하지만 이거라도 당첨된게 어딘가. 종목은 3:3농구, 여자 핸드볼, 여자 펜싱 사브르해서 3종목 각 2장씩 당첨됐다. 가격은 약 40만원정도 인 듯. ​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 / 동메달 결정전 / 결승전 / 시상식 / A 석 / 2장 / 약 230,000원​ 여자 핸드볼 / 예선 / 2 시합 / B석 / 2장 / 약 116,000원​ 3대3 농구 / 남자 2시합, 여자 2시합 총 4시합 / 예선 라운드 / C석 / 2장 / 약 60,000원 당첨된 티켓은 7/2까지 일괄 구매해야한다. 가을즈음 선착순 판매가 있고, 내년..

도쿄올림픽 관전티켓 추첨결과 대기중

도쿄올림픽 관전티켓 추첨결과 대기중 내년 2020년 7월에 도쿄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린다. 특별한 내용도 아니지만, 모처럼 도쿄에 살고 있기도 하고 집이나 회사 근처에서 경기가 열리기도 하고 단한번도 메이저대회를 직관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꼭 한번 보고 싶어서 티켓 구입을 위해서 응모한 상황이다. 지난 5월29일까지 진행된 도쿄올림픽 관전티켓 사전응모에 나, J, 장인어른, 장모님 4명의 계정으로 240장의 티켓을 응모했다. 계막식, 폐막식, 농구, 배구, 야구, 사격, 핸드볼, 배구, 역도, 유도, 양궁, 펜싱, 탁구 등... 추첨 결과는 6월 20일날 발표예정이다. 위 이미지는 내가 응모한 내용인데, 그럴일은 없겠지만 응모한게 모두 당첨되면 약 700만원을 내야 구입 할 수 있다;;;; 자기가 보..

이번에 한국에서 사온 것들

이번에 한국에서 사온 것들 한국에 다녀올 때 마다 한국식품들을 필연적으로 사오곤 한다. 대부분은 도쿄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못 구하는 것들을 사와서 일에 지치고, 피곤하고 할 때 한국음식이 그리워지곤 하는데 그때 자주 활용하곤 한다. 한국 갈 때마다 이걸 사오는 걸 언제까지 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역시 한국음식이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고.... 도쿄의 한국음식점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국의 맛을 간단하게 실현시켜 주기에... 이건 끊을 수 없는 담배나 마약 같은 무엇인가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한국에 다녀오면 느끼는 것들

오랜만에 한국에 다녀오면 느끼는 것들 한 6개월만에 한국에 다녀왔다. 작년까지는 방통대 시험보러 간다는 이유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이유가 있어서 다녀온 것은 아니다. 휴일이 많은 나라 일본이지만, 사람도 많고 하다보니 골든위크, 여름휴가, 연말연시에 티켓 구하기가 쉽지 않고 가격도 2~3배 비싸고해서...한국 다녀오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금요일에 유급휴가를 쓰고, 목요일 밤비행기로 2박3일 잠시 다녀왔다. 6개월에 한번씩 한국 다녀올 때마다 느끼는게 있어서 몇 글자 적어본다. 1. 왜 이렇게 불친절하지?(서비스업) 2. 왜 이렇게 난폭하지?(교통수단) 3. 왜 이렇게 매너가 없지?(시민의식) 결론 : 내가 태어나고 자란 이 나라가 왜 이렇게 후져보이지? 사람이 참 무서운게, 1년반밖에 일본에서..

길고도 길었던 골든위크가 끝나간다.

10일간의 연휴가 거의 끝이 났다. 아직도 하루 남았지만...아무튼 길고도 길었다. 낮잠도 자고, 잠시 멀리 다녀오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독서도 하고 평소에 못했던 것들을 하면서 푹 쉬었던 것 같다. 아쉽기도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게 걱정이기도 하고... 지하철 타고 회사 출근하는 방법도 가물가물하다;;; 아무튼 이렇게 긴 연휴가 중간중간 있다는게 일본의 좋은 점인 것 같다. 연말연시, 골든위크, 여름휴가를 비롯해서 실버위크 + 3연휴가 많다보니 중간중간 재충전 할 기회가 참 많아서 좋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수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시기에 움직이기 때문에 호텔이나, 교통수단 예약도 어렵고 금액도 평소보다 비싸고, 고속도로도 어마어마하게 막힌다. (이번에 나가노 다녀왔는데, 갈 때는 ..

국제결혼 - 혼인신고

국제결혼 - 혼인신고 일본의 장인, 장모님에게 인사를 드리고,한국에서 할머니 포함해서 상견례를 하고 양가 어르신들에게 인사 및 결혼 허락을 받았다.서로 바쁜 와중에도 한걸음 한걸음 차근차근 결혼을 향해서 준비해 갔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서로 정말 바쁜 와중에서도 잘 준비 했었던 것 같다.다시 하라고 하면 하고 싶지도 않고, 못 할 것 같기도 한, 이래저래 복잡하고귀찮은 일들을 잘도 해냈던 것 같다. 그렇게 결혼을 향해서 하나하나 준비해가다가2015년 4월 27일 일본에서 우선 혼인신고를 했다.그리고 6월달에 한국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국에서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 결혼식도 상당한 의미가 있었지만, 혼인신고를 서로의 국가에 하는 것도상당한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뭐랄까, 정말 법적으로 부부가..

게임 - 나이먹고 게임하는 것도 쉽지 않다.

나이먹고 게임하는 것도 쉽지 않다. 방통대 졸업 선물로 J가 사준 PS4.처음에 조금 하긴 했었지만, 역시 회사 생활이 바빠서 주중엔 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말에 틈이 나면 조금씩 게임을 하고 있긴 하다. 시간도 없는데 벌써 위 사진처럼 게임이 늘어났다.할 시간도 없으면서 메루카리에서 저렴하면서 재미있어 보이는게 있으면무심코 사버린다;;;; 지금은 삿포로에 사는 쌍둥이 동생의 추천으로 라스트 오브 어스를 하고 있다.역시 엄청난 게임인 건 알겠는데, 연속적으로 하지 못하니까, 할 때마다응? 여기 왜왔지? , 뭘 해야하지?, 무슨 내용이었자? ㅋ내용이 연결이 안된다는;;;; 어릴 때 부터 게임을 참 좋아했기 때문에 몇년후면 40줄인 나이에도 불구하고여전히 시간이 나면 게임을 하고 싶다는 기분이 들기도 하긴 하..

국제결혼 - 3년간의 원거리 연애가 준 것

국제결혼 - 3년간의 원거리 연애가 준 것 몇 번이고 포스팅에 썼던 내용이지만...결혼식 까지 약 3년을 사귀면서 계속 원거리 연애를 했다.매달 서로의 나라를 오가고, 여름휴가는 기간을 맞춰서 함께 보내고여느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시덥잖은 이야기도 하고, 웃고 떠들고영화도 보고, 다투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하면서 데이트를 했다. 남들처럼 자주 볼수가 없으니 거의 매일 전화통화를 했었던 것 같다.연애 시작 했을 때 카카오톡이나 라인으로 전화통화가 가능해져서정말 시기적으로 잘 맞아떨어졌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하루에 한시간 꼴로 전화하면서 그날 무슨일이 있었는지 시시콜콜한 넋두리도 하고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같은 나라 사람 끼리도 말이 안통하는 경우가 많은데하물며 나라와 문화,..

목가적 정취의 동물농장 - 마더 목장(マザー牧場)

목가적 정취의 동물농장 - 마더 목장(マザー牧場) 치바는 고객사 방문 할 일도 많고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지만,디즈니랜드 말고는 아는게 없었는데....알아보니 여기저기 가볼만한 곳이 많아 보였다.그중에 제일 먼저 가보게 된 곳이 바로 이곳 마더 목장. 목가적인 분위기와 귀염둥이 동물들을 만지고, 보고 하면서 체험 할 수 있는 곳.여러가지 아기자기한 쇼도 하고 있어서, 애들 있는 집이면 다녀와도 좋을 듯.역시 대부분이 애들과 함께한 가족단위가 많았다. 나머지는 커플들. 조금 이른감이 있는 시기에 다녀와서 꽃이나 초록이 덜하긴 했지만, 그래도 산책도 하고동물들도 보고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우리가 갔을 때는 유채꽃이 좀 피었었는데, 벚나무가 엄청 많아 보였다. 아마도 사쿠라 시즌이 ..

한국 회사생활과 다른점 2.거리감, 매너?

한국 회사생활과 다른점 2.거리감, 매너? 이건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한번 적어 본다. 회사 생활 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생활에도 적용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우선 한국의 경우 회사 생활을 하면서 옆 동료에게 무엇인가 물을 때"박과장 이거 좀 알려줘" "박과장님 이거 어떻게 하는거에요?" 라고 바로 치고 들어온다.그리고 대답을 해 주면 거기서 상황이 종료가 된다. 일본의 경우는 옆 동료에게 무엇인가를 물을 때"잠깐 시간 괜찮으세요?" "뭐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라고 우선 지금 괜찮은지를 물어본다.괜찮다고 하고, 질문에 대답을 하면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길거리에서도 가끔 길을 묻는 사람들을 보면 한국의 경우는 "여기 어떻게 가는거에요?" 라고 바로 질문을 날라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