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취업 20

[일본물가] 関口フランスパン(세키구치 프랑스빵) 주말 점심 식사

주말에는 하루는 어딘가 다녀오고, 또 하루는 집 주변 놀이터 같은데서 놀고는 한다. 오전 중에 놀이터에서 놀고 돌아오는 길에 들러서 점심을 해결하곤 하는 곳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여기 세키구치 프랑스빵 이라는 빵집이다. 근처에선 상당히 유명한 곳으로 언제나 손님으로 북적북적한 곳이다. 타베로그 3.6이상인 곳. 밑의 링크 참조. https://tabelog.com/tokyo/A1309/A130905/13008841/ 関口フランスパン 目白坂本店 (江戸川橋/パン) ★★★☆☆3.64 ■予算(夜):~¥999 tabelog.com 우유 130엔 판다 슈크림빵 180엔 바게트 샌드위치 380엔 블루베리 데니쉬 260엔 밀크티 크림빵 240엔 아이스 커피 360엔 x 2 잔 = 720엔 합계 2,029엔(소비세 ..

[일본물가] 5인가족 오키나와 여행 비용(도쿄-오키나와)

지난 5월달에 다녀온 오키나와의 비용을 정산해 본다. 식사 비용은 따로 정산하지 않고 큼지막한 것만 정리 해본다. 항공권 하네다 - 오키나와 왕복 14,100엔(비용은 전체 마일리지로 결제하고, 세금만 결제) 호텔 3박|(조식 포함) 룸 2개 - 83,940엔 (원래는 111,920엔 인데 전국여행지원으로 할인) 렌트카 - 44,374엔(2박3일 닛산 세레나 7인승) 기름값 - 7500엔 정도 고속도로요금 - 3470엔 과자, 오키나와 소바 등 - 6468엔 합계 159,852엔 마일리지가 많이 남아서 어디다 쓸까 하다가, 후다닥 예약해서 다녀왔다. 항공권 비용이 굳기도 했고, 여행지원으로 인한 할인이 있어서 상당히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상기 금액에 추가적으로 점심, 저녁 식사 비용이 추..

[일본물가] Royal Host 주말 저녁 식사

뭔가 소재가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일본 물가를 체감 할 수 있는 소비 생활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 어떨까 싶었다. 특히 주말에 가족과 나들이 가고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걸 한번 정리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지난 주말에 다녀온 Royal Host에서 먹은 저녁 식사를 올려 본다. 아이 키우다보니 아무래도 패밀리 레스토랑을 자주 간다. 일본엔 데니즈, 가스토, 죠나산 같은 저렴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많다. Royal Host는 약간 아주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 잘은 모르는데, 아무튼 단가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합계 4114엔. 마실 걸 주문 안해서 좀 저렴하게 나온 듯. 주말에 한끼 정도는 외식을 하는데 음료 까지 주문하면 대충 3000엔~5000엔 사이인 것 같다.

새해 첫 출근 & 하쯔모우데(初詣)

2019년 새해가 밝고, 첫 출근 날이었다.10일이라는 긴 연휴 탓이었을까.오랜만의 출근이 낯선 기분이었다. 나도 입사한지 거의 1년이 되지만, 연말연시 휴가를 보낸 건 처음이라첫 출근에 뭘 하는지 오늘 첫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별건 없지만, 한국이랑은 역시 다르다.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 올 한해도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한국과 같지만, 그 이후에 신사, 절에 회사 차원에서 하쯔모우데를 간다는 점이 다르다.하쯔모우데(初詣) 관련해서는 작년에 포스팅 했던 내용이 있으니 참고 바람.2018/01/06 - [일본생활] - 일본의 설날 행사 : 하쯔모우데(初詣) 개인적으로 J와 1월 1일날에 집 근처의 아주 작은 신사에 참배를 하고 왔는데그거랑은 별개로 회사 사람들과 하쯔모우데를 간다니 색다르다.또한..

입사 10개월차 후기

벌써 11월이다. 다음주면 입사 10개월차...같은 직종으로 이직을 하더라도, 새로운 직장의 사람, 업무, 환경 등에 적응하는데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다.같은 직종이라더라도 업종이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겠지. 난 현재 일본에서 일을 하다보니 그게 훨씬 더 힘들겠지라고 생각을 했지만,뭐, 사람사는 세상 다 비슷한 것 같다. 모든게 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노력하기 나름이리라. 그래도 힘든 것은 사실...ㅋ 한국에서 경험했던 회사 생활과 다르다고 느낀 점만 간단히 정리하면... 1. 책임은 상사가 진다.회사 입사 후 자주 들었던 이야기가 "책임은 상사가 지고, 그러기 위해서 상사가 존재하니까, 실패 할 걸 두려워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일하라"였다.부하가 실수하고 실패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

회사생활 중 어려운 점 2.한자 읽기, 쓰기

난 10년여전에 JLPT1급을 땄었고(기적적으로)한국에서 약 3년간 일본계 기업에서 영업일을 했었다. 업무상 80%이상 일본어를 사용했다. 읽고, 쓰고, 말하고 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일본에서 살았던 적도 없고, 학교를 다닌적도 없고한국에서도 무슨 일본어 학과를 나온 것도 아니고혼자서 책보고 공부한거라, 한계가 많이 있었다. 바로 한자의 읽기 쓰기다. 업무상 자주 쓰는 어휘들이야 처음에는 어려워도 적응하면아무것도 아니긴 한데, 이게 눈으로 보고 읽고, 컴퓨터로 문서를 작성하고메일을 보내고, 각종 보고서 등을 작성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성씨나 이름, 유명하지 않은 지명 등은 도저히 읽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성씨야 우리나라 김이박최정 처럼 흔해빠진 성씨들도 있긴 하지만일..

회사생활 중 어려운 점 1.전화 응대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그중 한가지가 전화응대다. 일본어로 소통에 크게 문제가 없도라도 문제가 되는게 바로 전화일 듯 하다.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하면 좀 덜 한데, 전화로 이야기하면 말도 엄청 빠르고제대로 알아 듣기가 힘들다. 특히 회사명과 전화 건 사람 이름이 잘 안들린다.;;;; 그리고 왠지 평소에는 술술 나오는 일본어가 전화만 받으면 굳어 버린다;;;; 아무래도 전화 응대를 많이 해보질 못해서 그러지 싶다.사무실 전화는 그나마 이제 적응이 좀 되었다. 문제는 핸드폰이다.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면적이 넓고 지역간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핸드폰 끼리 통화 할 때 감이 상당히 멀다.(물론 먼거리 간 통화)특히 운전하면서 통화하면 겁나끊겨서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가 싶다. 암튼 전화 일본어 쉽지 않다. 그..

국제결혼 - 원거리 연애

3년간의 원거리 연애를 데이터로 풀어봤습니다. J와 3년정도 원거리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다. 1119일 이었나? 결혼하기까지. 아무튼 그렇다. 국제결혼 커플들은 대다수 경험이 있으리라 싶지만, 원거리 연애라는 것이 쉬운게 아니다. 그렇다고 뭐 특별한게 있었던 것도 아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다고 생각이 든다. 아무튼 우리도 국제결혼을 했고, 원거리 연애를 3년을 했다. 3년동안 아래와 같이 보냈다. 매달 한번씩은 서로의 나라에 방문해서 적어도 2박3일간 함께 시간을 보냈고 조금긴 연휴나, 여름휴가 등에도 어김없이 함께 시간을 보냈다. 물론 만나지 못하는 평소에는 평일, 주말 상관없이 매일매일 음성전화 또는 화상전화를 1시간~3시간씩 했..

일본에서 면허 따기 - 면허 취득에 필요한 금액과 시간

일본에서 면허를 따는데 필요한 금액과 시간을 좀 정리 합니다. 가능하면 한국에서 한국말로 쉽게, 저렴하고, 빨리 따시길 바랍니다.;;; 이 내용은 내가 직접 경험한 내용이라, 지역 및 시기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그래도 교습 시간은 동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1. 면허 따는데 소요되는 금액(내가 다니는 자동차 교습소 기준) - MT 315,133엔- AT 299,754엔- 상기 금액은 세금 포함 금액이며, 학생의 경우는 1만엔 정도 저렴해진다.- 원동기 면허 등이 없는 생초보의 경우이다.- 여기에 운전면허 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짜주는 서비스가 21,600엔(세금포함)- 나는 귀찮아서 상기 스케쥴 서비스 포함해서 총 324,154엔 정도에 결제했다.- 이 외에 시험료는 별도로 약 ..

일본 이민 70일째...

정신이 없다.시간이 참 빠르다.큰 불편 없이 즐겁게 일본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물론 한국과 다른 부분들로 인해서 조금 고민이 되거나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어차피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큰 불만 없이 지내고 있다.(물론 막상 닥치면 욕이 나오기도 한다;;; 성격 참) 입사한지도 벌써 50일이 넘어간다.어느정도 업무흐름도 보이고, 부족한 부분들도 보이기 시작한다.회사 동료들이 참 열심히 일을 해서 나도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 아무튼 회사, 일본생활 등 최근에 있었던 사건사고 포함해서포스팅 할 주제가 차고 넘치므로 중간중간 정리하고 싶다.그런데 업무상 출장이 많아서 시간이 많지가 않다.지금도 니가타(新潟)에 온지 3일째다. 이번 주말에는 좀 포스팅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