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이주한지 5년째다. 취미를 만들어 보고자 이거저거 도전을 해봤는데 쉽지가 않다. 그나마 성공? 한게 복권이다. 일본은 복권의 종류가 다양하고, 고액 당첨금이 걸린 복권도 많다. (아, 그리고 일본은 복권 당첨금에 세금이 없다. 당첨 금액을 액면가 그대로 수령한다. )그 복권을 매주 조금씩 샀는데, 한 3년은 산 것 같다. 이게 취미가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도 복권은 간혹 사긴 했는데, 한달 용돈이 워낙 적었어서 꾸준하게 살 수가 없었다. 그리고 지금은 모르겠는데 당시에는 인터넷으로 복권을 살 수가 없어서 빼먹는 경우도 자주 있었고. 그런데 일본에 와서는 인터넷으로 구매도 가능하고 용돈도 한 10배는 올라서 취미 삼아 1주일에 한 만원정도 복권을 사는 것 같다. (3년이면 이게 얼마야?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