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 이야기 22

블로그 방문자 수 100,000 돌파

지금의 블로그를 시작한지 만으로 3년이 지났다. 4년째 돌입. 그리고 방문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나름 기념할 만한 숫자다. 그닥 열심히 포스팅을 하는게 아니기도 하고, 시덥잖은 이야기가 많다보니... 하루 방문자수는 평균 약 100명 정도? 한달에 3000에서 4000 사이다. 처음에는 한달에 천명도 안왔는데...그래도 나름 성장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내 삶의 기록 같은 생각으로 하고 있는 블로그인데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그렇다보니 이 이상 방문자수가 늘지는 않을 듯. 그래도 하나의 취미로서 참 좋은 것 같다. 블로그. 20만돌파는 언제쯤 되려나...10만에 3년 걸렸는데... 그때 까지 블로그를 하고 있을지도 의문이긴 하지만...그래도 당분간은 계속 할 듯.

2021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그리고 MLB.TV

진짜 오랜만에 새벽에 일어나서 야구를 다 봤다. 물론 목적은 류현진 VS 게릿 콜의 개막전을 보기 위해서다. 약간 아쉬웠지만, 류현진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도 이겼고. 그리고 회사다녀오고 딸내미 재우고 잠시 집안일 하고 오늘 있었던 경기들 하일라이트를 돌려봤다. 한 경기당 대충 7분~10분 정도로 요약되어 있어서 나 같은 라이트한 유저한테도 참 좋다. 아무튼 몇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다보니...뭐랄까....새삼스럽게 류현진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95마일~100마일을 넘나드는 속구를 던지는 선수들도 많지만, 그런 선수들도 두들겨 맞고 죽어나가는 MLB에서 그리도 느린 속구를 가지고 잘도 좋은 성적을 내는 걸 보면...정말 대단하다. 콜도 그렇고, 다르빗슈, 우드러프 등등 얻어터지는거 보고..

2021시즌 MLB.TV를 결제했다.

유일하게 보는 스포츠중계가 야구 중계였다. (과거형) 물론 어쩌다가, 간혹, 실수로 스포츠 중계를 보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정말 어쩌다가다. 그 중 야구만 좀 진득하게, 오랜기간, 많이 봐왔다. 한국에 있을 때는 KBO, MLB(류현진 경기)를 거의 챙겨봤던 것 같다. KBO팀은 부모님의 영향으로 한화이글스 경기를 한 20년 봤는데, 2008년을 기점을 잘 않보게 되었다. 한화의 흑역사가 시작된 시점. 그리고 류현진이 한화를, KBO를 버리고 메이저로 간 이후로는 진짜 처다도 안본듯. 일본을 와서 야구장을 다섯번정도는 간것 같긴한데...야구장 가는게 재밌지, 야구를 보는 것에 재미를 느끼진 못한다. 아무래도 그냥 류현진 빠인듯. 애 키우고, 일 열심히 하느라 취미생활이란게 없다보니...뭔가 인생이 재미..

취미생활 -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소감

취미생활 -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소감 한달전에 빅카메라에서 예약했다. 일반판으로. 6200엔 정도? 6월 19일 발매 당일 오후에 도착했다. 회사 일 마칠 시간에 딱 맞춰서... 최근 게임 같은거 할 시간도 없었고, 재미난게 없어서 손이 안갔는데... 금요일, 토요일 10시간 정도 했다. 와, 충격과 감동, 공포, 긴장.... 이렇게 빠져드는 게임이 최근 몇 년간 있었나 싶다. 보통 아무리 재미있어도, 두, 세시간 하다가 쳐 박아 두고 다시 생각나면 하는 식으로 게임을 하는편인데... 이건 정말 대박. 스토리 몰입도가 정말 대단. 전작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 작도 정말 대박인 듯... 그래픽, 게임성, 조작감 등 다 필요 없고, 캐릭터와 물아일체 되게 하는 스토리와 음악. 아무튼 조마조마하면..

취미생활 - 바이오하자드 RE:3 소감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제야 피크를 향해 치솟고 있는 일본. 뒤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긴급사태선언이 있을 정도로 늦었지만,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듯 하다.아무튼 그로 인해서 3월 초 부터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보니, 저녁이 있는 삶이 생기고, 주말에 밖에 못나가니게임 할 시간도 많아진게 사실... 바이오하자드 리메이크 3.그닥 흥미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할 것도 없고 해서 빅카메라에서 6400엔에 구매했다.(인터넷으로, 포인트 사용해서)다음날 바로 도착해서 바로 게임 진행.그래픽의 디테일은 리메이크 2보다 더 좋아보이긴 하는데...이게 바이오 하자드인가 싶었다.머리를 써서 수수께끼, 트릭을 푸는 요소가 거의 없다. 총알, 탄환이 무지막지하게 나와서 좀비 학살 하면서널널하게 클리어가 가능했다. 처음 했는..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체험판 소감(FF7 Remake)

약 23년만이다. 23년전인 1997년 1월 31일. 파이널판타지7이 일본에서 정식 발매 되었다. 중학교 2학년 겨울 방학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난 발매 당일 한국에서 파판7을 손에 넣었다. 집 주변에 있던 게임 샵에 부탁을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해서 겨우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물론 거금 11만원 + 아크 더 래드2 라는 출혈이 있었다. 하지만 발매 당일 저녁에 바로 파판7을 손에 넣을 수 있었고, 바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당시의 감동은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으랴 이미 체험판을 해봤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감동은 상당히 깊고, 충격적이었으며, 오래 갔다. 사실 파판 시리즈를 첫 경험한게 7이었기에, 나에게 7은 남다르다. 그 후에 파판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서 4, 5, 6, 7, 8, 9, 10까..

일본의 메이저리그 잡지 Slugger(スラッガー)

박찬호 선수 때문이었겠지. 어릴 때부터 메이저리그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KBO와는 다른 규모와 화려함, 역사와 전통, 수많은 기록과 이야기들...어릴 때 부터 메이저리그 관련 책 들을 몇 권 사서 보기도 했고, 그건 최근까지도 이어졌다.하지만 당시 한국 국내에 발매되던 MLB 잡지는 전무했고, 영어, 일본어 능력도 미천하던 시절.항상 MLB잡지는 동경의 대상 같은 것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일본의 MLB잡지 슬러거.J랑 서점에 갔다가 스포츠 코너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작년 중반 부터 구매를 하기 시작했는데,역시 재미있다. 일단 사진들이 시원시원하게 크고, 역동적이다. 그리고 각종 기록을 중심으로 핫한 선수들을짚어준다. 유명한 선수부터 신인 선수들까지 거론하고, 류현진 같은 한국 선수들을 위한 ..

취미란 무엇인가

특별히 취미란게 없어서... 일본와서 J랑 취미를 만들어보고자 이거저거 도전을 많이 했었다. 내가 생각하는 취미란 건 뭔가 일정하게 또는 시간이 있으면 하는 행위이거나 지치고, 힘들 때 그 행위를 하면 지친 심신이 회복되는 느낌을 받거나 하는 행위라고 정의했다. 따라서, 뭔가 목적을 갖고 하려고 하면 재미가 있을 수가 없다. 뭔가 해야 하는 숙제 같은 느낌? 그러다 보니 뭔가 취미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 행위 자체가 밀린 방학숙제 같은 느낌이라서 무엇하나 취미생활로 정착 되지 않았다. 프라모델, 레고, 직소퍼즐, 일본 프로야구 관전, 산책, 바둑 등... 조금 해보다가 재미도 없고, 나랑 안맞는 것 같고...그래서 그만둔 것 들. 그러다가 2020년 새해 계획을 세우면서 2019년을 회상하면서 생각해 보니..

도쿄올림픽 관전티켓 추첨결과 대기중

도쿄올림픽 관전티켓 추첨결과 대기중 내년 2020년 7월에 도쿄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린다. 특별한 내용도 아니지만, 모처럼 도쿄에 살고 있기도 하고 집이나 회사 근처에서 경기가 열리기도 하고 단한번도 메이저대회를 직관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꼭 한번 보고 싶어서 티켓 구입을 위해서 응모한 상황이다. 지난 5월29일까지 진행된 도쿄올림픽 관전티켓 사전응모에 나, J, 장인어른, 장모님 4명의 계정으로 240장의 티켓을 응모했다. 계막식, 폐막식, 농구, 배구, 야구, 사격, 핸드볼, 배구, 역도, 유도, 양궁, 펜싱, 탁구 등... 추첨 결과는 6월 20일날 발표예정이다. 위 이미지는 내가 응모한 내용인데, 그럴일은 없겠지만 응모한게 모두 당첨되면 약 700만원을 내야 구입 할 수 있다;;;; 자기가 보..

결혼 못하는 남자, 쿠와노 신스케가 돌아온다.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하고, 드라마로 일본의 문화와 다양한 어휘를 익힌 나로서는 일본 드라마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J와의 만남과 결혼, 일본으로의 이주, 생활도 없었으리라. 수 많은 작품을 봐왔지만, 그 중에서 가장 좋요하는 드라마는 트릭 시리즈.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아베 히로시. 그러다 보니 아베히로시 작품은 거의 다 봤다. 물론 결혼 못하는 남자도 마찬가지. (참고로 한국에서도 리메이크 되었던 작품.) 이 작품도 한 50번 이상은 보지 않았을까. 그 작품이 올해 13년만에 부활한다고 한다. https://mantan-web.jp/article/20190425dog00m200035000c.html 結婚できない男:阿部寛主演ドラマが13年ぶり復活! 続編が10月期放送 - MANTANWEB(まんた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