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808 스위스

10년만의 스위스 - 5일차 - 새벽의 뮤렌 산책

박씨 아저씨 2020. 5. 31. 08:36

10년만의 스위스 - 5일차 - 새벽의 뮤렌 산책

 

뮤렌에서의 마지막날.

오늘은 쉴트호른과 하더쿨룸 전망대를 다녀오고 나서 인터라켄에서 루체른으로 이동하는 코스다.

그러기 위해선 또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인것 같다.

 

하지만 그러기 전에 새벽의 뮤렌을 홀로 걸어봤다.

2박3일간 뮤렌에 머무르면서 시간 날 때 마다 조금씩 걸어보긴 했지만, 새벽은 처음이기도 하고

마지막 날인지라 아쉬움을 달래고자 사진과 눈으로 좀 더 남겨놓고자 했다.

 

호텔 주변을 가볍게 돌았고, 인터라켄 갈 때 이용한 뮤렌역까지을 가볍게 다녀왔다.

아무리 8월 이라고 하더라도 상당히 쌀쌀하니까, 방한대책은 필수. 장갑 같은거 있으면 좋을 듯.

아무튼 넓지 않은 곳이라 사진 찍으면서 쉬엄쉬엄 돌아봤다.

또 가고 싶다....

 

발코니 두개중 뒷편의 발코니에서 찍은 사진
메인 발코니의 뷰...오늘도 참 날씨가 좋을 것 같다...이것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호텔 리셉션은 아직 오픈하기 전 시간...고요하다.
호텔 밖 풍경...고요하다. 바람 소리, 새 소리,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아무도 없다...
생각보다 쌀쌀하니 꼭 윈드브레이커 같은 대책을 세우고 거닐길...사진 찍는데 손 시려워서 혼났다.
뭔가 찬 공기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나?
우리가 묵었던 호텔 벨 뷰의 모습
요 그루터기. 요기에서 앉거나 서서 사진들을 참 많이 찍으신다. 물론 우리도 많이 찍었다. 
대충 이런 뷰다. 기가 막힌다. 
요기가 아마도 우리가 애용한 중화요리집.Tham Chinese Restaurant. 테이크아웃도 된다.
파나로마 기능으로 찍은 사진...점점 날이 밝아온다.
사슴?
몰래, 조용히 사진을 찍어본다. 놀랄 수도 있으니까. 내가 더 놀라긴 했음.
점점 날이 밝아온다.
산책하다가 스위스 국기를 주어서 들고다니며 사진 몇 찍어봤다. 그런데 아무래도 저 뒤쪽 호텔의 깃발인 듯 해서 돌아가서 꽂아줬다.
개깜짝 놀랐던 조각상? 호텔앞에 세워놔서 사람인줄 깜짝 놀랐다는...
포커스가 완전 나갔네....그래도 너무 반가워서 찍은 에델바이스. 스위스와서 처음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