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 아저씨의 일본 생활기 299

첫 크리스마스

연애 3년을 하면서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내긴 했지만,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은 처음이다. 며칠 전 퇴근해서 집에 오니까, 준코가 이케아에서 크리스마스용 트리 및 LED등, 일본에서 사온트리 장식품들을 내 놓았다. 우리 가족이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사왔는데....세상 태어나서 집에서 트리 만드는게 처음인지라....신기하기도 하고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그렇더라.^^;; 그러나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가 참 쉽지 않은 듯.....매년 하다 보면 조금씩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 트리 밑에다가 놔둬야겠다.크리스마스 트리가 선물보다 작은 게 좀 걸리지만;;;; 일본에서 사온 꼬마 요정들(자세는 변형 가능) 방울 소리가 정말 기가 막힌다, 산..

2017년 다이어리 후기

영업 쪽 일을 하다보니 미팅도 많고 메모해야 할 내용도 많다. 그러다 보니 스케쥴관리 및 미팅 내용 정리 하다보면 작은 노트의 경우는 3개월에 한권은 쓰는 듯. 아무래도 기록 관리하는데도 문제가 많아서 2017년 부터는 조금 크고 두툼한 녀석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양지사 다이어리!!! 사실 그 동안은 회사, 협력업체, 거래처 등을 통해서 얻어서 쓰다보니 직접 살일도 없었기에 이제야 알게 된 양지사 다이어리. 가격은 14000원이나 20%여서 11200원에 구매. 인터넷에서사면 9천원대에 구매 가능하지만 배송비가 있어서 여기저기 영업 다니다가 저렴한곳에서 그냥 직접 구매. 튼튼한 케이스 및 색감이 나쁘지 않다. 색상은 네가지 정도 있는데 너무 튈까봐 갈색으로 결정 월간 업무 내용 및 스케쥴을 한눈에 볼 수..

참 행복한 사람

지금으로 부터 4년 쯤 전인가? 결혼은 커녕 연애조차도 할 생각? 할 여유도 없었지. 현실에 불만 없이돈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사람들에게 민폐 끼치지 않고하루하루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지금의 아내인 J를 만나고 인생이 정말 많이 달라 졌다.직업, 연봉, 옷차림, 생각, 술 조절, 금연, 새로운 가족, 꿈 등등처음에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어색하고 두렵기도 했다. 분수에 맞지 않는 행복감과 미래, 꿈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현실이한마디로 꿈 같은 하루하루의 연속이었다. 너무너무 행복한 나머지 두려웠고내가 과연 한 사람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을까?하는 바보 같은 생각도 했었다.(누가 누굴 책임짐 ㅋㅋ) 왜냐, 남자니까, 가장이니까, 그래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 했으니까..

[서울/종로] 봉숙이 조개전골

[서울/종로] 봉숙이 조개전골 2016.11.12(금) 오후 7시30분 방문본인의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명이 다 했음을 뼈저리게 느낌;;;한일부부 모임으로 방문 / 건물 1층부터 3층까지 다 사용하는 듯1층으로 입장하여 미리 예약해 둔 3층 룸으로 이동(엘레베이터/계단)볼륨이 상당하므로 필이 여러명이서 가서 먹으면 다양하게 맛 볼 수 있을 듯밑반찬 같은건 안나옴 / 김치 포함 2~3가지 정도?9명이서 해천탕 스페셜 59,000원 2개 주문, 마무리는 칼국수(4인분)국물이 참 맛있었다. 사람 많을 때 가면 좋을 듯

[제주도/제주시] 서부두 횟집 해금강

[제주도/제주시] 해금강 2016.10.22 오후 7시30분 정도서부두 횟집들이 여럿 있지만, 제일 안쪽에 있는 횟집이곳 까지 가기에는 너무 많은 횟집과 호객행위가 존재함장인, 장모님, 와이프, 본인 4명이서 방문해금강코스 15만원으로 주문크게 특별하거나 한점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부족한 부분은 별로 없었음매운탕 못 먹어 봤지만, 역시 지리가 진리인듯화려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가게로 직원들도 친절지금 현재 사장님은 이전 사장님의 아들로 가업을 이으신 듯이전 사장님이 고씨 성인 듯 한 걸 보니 제주도 토박이 이신 듯예전에 엔지니어 관련 일도 하시고 일본 관련 일도 하셔서 일본어도 조금 하시는 듯콘버터는 리필 가능;;;;;다시 제주도 가도 가고 싶은 곳

[제주도/제주시] 호텔 리젠트 마린 더 블루

2016년 10월 19일 ~ 23일(3박 4일)탑동 흑돼지거리 / 동문재래시장 / 서부두 횟집거리 부근치약, 칫솔 제공 없음 / 생수 500ml 2병 제공체크인 : 15시 / 체크아웃 12시바로 옆에 자그마한 놀이공원이 있어서 저층은 조금 시끄러울지도...그래도 저녁에 한잔하고 바이킹 타니까 재밌네요.(4000원)카지노 없음 / 조식은 1인당 2만정도 / 더블은 욕조 있고, 트윈은 없었음(다른방은 어떤지 모르겠음)깨끗하고 안락하고 좋았음. 티뷔가 커서 저녁에 맥주한잔 하면서 영화보기 좋았음

[제주시/성산일출봉] 경미네집

[제주시/성산일출봉] 경미네집2016.10.21 12시 30분 / 2분 웨이팅 후 입장비&바람이 심했던 관계로 관광객이 적었는지, 바로 입장했음.장인, 장모님, 와이프, 본인 총 4명 입장해물라면 2인분, 문어숙회(소), 전복밥(성게밥 떨어져서), 감귤막걸리 = 12000+15000+11000+4000 = 42000)공기밥은 요청 시 무료 / 할머니들이 엄청 친절하셨음 / 정면 말고 뒷편에도 식사 공간이 있는 듯매운걸 잘 못 먹는 사람은 주문할 때 고추 빼 달라고 요청 할 것전체적으로 무난한 맛 / 라면에 스프가 적게 들어간 듯 / 신라면 사용

3박 4일간의 제주 여행이 끝나고...

오랜만에 장인 장모님이 한국에 오셨다.우리 신혼집에 묵으면서 일주일동안 편~히 준코랑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러 오셨다. 모처럼 이기도 하니 제주도를 3박4일 일정으로 다녀왔다.처가는 사이타마에 있어서 제주도의 푸른 바다가 반갑지 않을까 하면서이런저런 제주도의 자연경관들을 준비 했었다. 그런데....... 3박4일간 비가왔다. 모든 일정 및 외부 일정들은 쓸모없어졌고....어쩜 이리도 운이 없는지....;;;; 제주 3박4일 끝나고 서울 올라오니 서울도 비옴.... 아놔.... 암튼 내일부터 다시 출근인데 뭔가 개운치가 않다. 나름 즐거웠지만, 아쉬운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