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808 스위스 19

10년만의 스위스 - 2일차 -장미 & 곰 공원 산책

10년만의 스위스 - 2일차 -장미 & 곰 공원 산책 이른 아침 구시가의 일부를 산책하고 아침식사를 간단히 마치고짐정리를 하고 다시 구시가로 나갔다.상점과 레스토랑도 문을 열고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대고 이른 아침과는 다른 활력 넘치는 거리로 변해있다. 이번에는 구시가의 경치를 바라보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장미공원으로 이동했다.장미공원에서 부터 곰공원 그리고 구시가를 감싸며 휘돌아 흐르는 아레강(Aare river)까지는내리막 길을 걸어서 금방이므로 이 코스로 돌아도 좋겠다 싶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경치도 좋으니 어찌 이 여행이 안좋을 수 있을까 싶었다.그리고 10년전에 처음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기분.어디를 가는지 보다는 누구와 함께 하는지가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봤다. 조그마한 도시..

베른 구시가 빵집 Bread-a-Porter

베른 구시가 빵집 Bread-a-Porter 베른에서 아침 일찍 산책을 하고 들렀던 곳이다.스위스 빵집 인 것 같고, 좁지만 가게 앞에 앉아서 커피한잔 할 수 있는 곳도 있다.오전 7시 언저리에 갔었는데, 현지인들이 빵사러 많이들 오는 것 같았다. 아침 산책을 해서 밥맛이 좋아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샌드위치 같은거 사서 커피 한잔 했는데, 참 맛있었다.빵보다는 사실 커피 향과 카페인이 더 좋았을지도 모르지만...모든게 다 어우러져 좋은 기억들만 남아있다. 평일은 새벽 6시30분부터 영업하는 것 같으니근처라면 잠깐 들러서 여유롭게 커피한잔 하는 것도 좋을 듯. Bread-a-Porter 베른 관련 글2019/03/16 - [여행/201808 스위스] - 10년만의 스위스 - 2일차 - 이른 아침의 베른 구시..

10년만의 스위스 - 2일차 - 이른 아침의 베른 구시가 산책

10년만의 스위스 - 2일차 - 베른 구시가 산책 10시간이 넘는 비행 후에 첫 날 부터 너무 무리를 한 탓인지...1일차 부터 몸은 천근만근....저녁을 먹고 곯아 떨어졌지만...역시 몸은 아직 사회생활에 적응이 된체로...이른 시간에 눈이 저절로 떠진다.(나이 먹어서 일지도) 으레 여행지에서는 늦잠을 자고, 늦게 거리로 나가곤 했었는데...유난히 일찍 일어나서 J와 거리로 나가봤다.세수도 안하고 슬리퍼를 찍찍 끌고 나간 구시가는 사람이 바글바글한낮과 밤과는 딴판으로 아직 고요한 분위기다.(생각보다 산책이 길어질 수 있으니 슬리퍼는 지양하는게 좋을 듯...다리 엄청 아팠다는) 이날 이후 여행을 다니면서 아침 일찍부터 거리를 걷곧 하고 있다.관광지는 어차피 사람으로 넘쳐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

10년만의 스위스 - 1일차 - 라보 하이킹(St Saphorin - Epesses)

10년만의 스위스 - 1일차 - 라보 하이킹(St Saphorin - Epesses) 1일차 마지막 일정인 라보지역 하이킹이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지만...역시 시간이 부족하다... 여행 일정에서 로잔, 에비앙, 라보지역을 빼면 좀 더 여유롭게 여행이 가능했지만 포기 할 수 없었기에...첫날은 좀 빡센 일정을 감수할 수 밖에는.... 에비앙에서 돌아와서 기차를 타고 St.Saphorin으로 이동한다. *기차가 한시간에 1~2대 밖에 없으니, 시간을 미리미리 확인해 두는게 좋다.스위스 철도시간 검색 기차 이동 시간은 16분으로 금방이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진행방향 기준 우측 창문으로 보이는 레만호수의 풍경은 절경이다.에비앙을 왕복하면서 계속 봤지만, 질리지 않는다.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역이 나타난다..

10년만의 스위스 - 1일차 - 에비앙 산책

10년만의 스위스 - 1일차 - 에비앙 산책 1일차 전체 일정취리히공항 - 로잔 - 에비앙 - 라보(St.Saphorin - Epesses구간 하이킹) - 로잔 - 베른 1일차 첫 일정은 에비앙이다. 좀 독특해 보이고, 스위스에서 프랑스의 정취를 조금 느낄 수 있을까 싶어서 일정에 넣었다.프랑스도 다녀온지 10년이 되기는 마찬가지이니, 일석이조로 생각한 듯.그런데 에비앙을 가기 위한 여정이 쉽지 않다. 시간에 여유가 없다면 과감히 빼도 되지 않나 싶다.편도로 이동시간만 약 4시간이다. 유람선 시간이 않맞으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우리는 에비앙과 라보지역 하이킹이 목적이었기에 무리해서 당일치기를 했지만,바쁘지 않으면 레만호수 주변에서 1박하면서 여유있게 다녀오면 좋을 듯. 일단 에비앙 왕복까지의 이동 경로..

10년만의 스위스 - 1일차 - 스위스패스, 유심칩 구입

10년만의 스위스 - 1일차 - 시작(스위스패스, 유심칩 구입) 홍콩 경유, 약 17시간 비행 후 취리히공항에 도착했다.현지시간 새벽 6시30분.몸은 피곤하지만, 1일차 스케쥴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마음이 바빠진다. TIP한가지.기차 시간도 촉박하고, 짐도 코인라커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미리미리 동전을 준비해두자.코인로커가 말그대로 코인밖에 사용을 못하고, 주변에 동전을 환전해 줄 기계도 없다.그리고 맡기는 짐이 큰 경우 유인 보관소에서 않맡아 주는 경우도 있고, 대형 코인로커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타이트한 기차 시간은 계획하지 않는게 좋지 않나....싶다. 여행 시작을 위한 아이템을 우선 사야한다.바로 스위스 트래블패스와 유심칩이다.걱정이 많은 여행자들은 미리미리 사오는 ..

10년만의 스위스 - 1일차 - 출발(나리타-홍콩-취리히)

10년만의 스위스 - 1일차 - 출발(나리타-홍콩-취리히) 여행기간 : 2018년 8월 11일(토) ~ 8월 19일(일) / 스위스 체류 시간 6박 7일항 공 권 : 캐세이퍼시픽 프리미엄이코노미 1인당 약 200만원비행경로 : 나리타(NRT) - 홍콩(HKG) - 취리히(ZRH) /취리히(ZRH) - 홍콩(HKG) - 하네다(HND)수하물은 1인당 35kg까지이며 2개까지 맡길 수 있다. 기내 수하물은 7kg까지 항공권은 3월에 구매했고, 내가 키가 좀 큰 편이라서 편히 다녀오고자 프리미엄이코노미로 구매했다. (사실 구매가 늦은 편이라서 저렴한 티켓은 없었다;;;)프리미엄이코노미 및 기내식 관련 리뷰는 이전 블로그를 참고 바람.2018/09/24 - [리뷰] - 캐세이 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일본 - ..

10년만의 스위스 - 0일차 - 프롤로그

10년만의 스위스 - 0일차 - 프롤로그 말 그대로 10년만의 스위스여행.유럽은 실로 오랜만. 내가 다시 유럽에 갈 수 있으리라고는...첫 유럽은 3년 다닌 첫 직장을 때려치운 시기.때는 바야흐로 리먼 쇼크가 전세계를 강타하기 직전인 2008년 여름.당시 내 나이 27세(한국나이). 영어도 못하고, 혼자였지만, 즐거웠고,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다.그러나 94일간(유럽은 두달)의 여행을 마치고 복귀한 한국의 경제 상황은 처참했고, 나도 새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참 힘든 시간들을 가져야 했다. 그렇게 다시 생업에 종사하며, 아웅다웅 발버둥치며 살다보니유럽은 커녕 해외여행은 꿈도 못 꿀정도로 바쁘고, 어렵게 살았다.그러다 보니 유럽은 다시는 못갈, 꿈 같은, 비현실적인 여행지가 되었다.당시의 기억이 한 여..

스위스 여행 계획 중...

스위스 관광청에 신청해서 받은 자료(배송료 본인 부담 230엔정도 였다) 올해 여름휴가가 스위스로 결정하고 다음 날 바로 산 가이드북 J가 스위스를 가 본적이 없어서 주요 도시 위치와 도시간 거리 등 을 간략화 해서 그려본 내용 10년만의 스위스.J와 설레면서 계획을 세우고 있다.처음으로 나만 가본 곳에 같이 가게 되었다. 이전 까지는 모두 J만 가봤던 곳을 같이 갔었기 때문에 이런 경험 처음 ㅋ뉴욕, 방콕, 홍콩? 아무튼 어깨가 무겁다. ㅋ 엄청 들떠있긴 한데, 제대로 된 계획은 아직....우선은 인터라켄에서 뮈렌 쪽에 3박만 호텔 잡아 놨고, 나머지는 이래저래알아 보는 중인데...시간이 역시 부족하다. 일주일로는 부족한 느낌... 우선은 하이킹 중심으로 액티비티와 힐링 여행을 계획 중인데...돈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