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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 프랑스요리 : 세 슈에트(C'EST CHOUETTE/セ シュエット)

레스토랑 - 프랑스요리 : 세 슈에트(C'EST CHOUETTE/セ シュエット) 한국 토종 입맛인 나지만, 왠지 기념일에는 양식을 먹어야 할 것 같은....양식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많이 먹어 보지도 않아서 잘 모르지만...아무튼 그렇다.그 중에서도 프렌치.생각해 보면 프로포즈, 결혼식, 결혼기념일은 항상 프랜치였던 것 같다.이태리 요리는 파스타가 있으니, 아무래도 좀 친숙한 느낌이지만....프렌치는 역시 아직도 익숙하지 않지만....뭐랄까 항상 중요한 날에는 프렌치였다는...기념일은 아무래도 1년에 한번 있는 경우다 보니,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는 프렌치로 분위기 내는 것도 좋긴 한듯. 아무튼 며칠 전 결혼 3주년을 맞이했다.그래서 가게 된 곳이 세 슈에트 라는 프렌치 레스토랑.예전에는 츠키지에 있었는..

영화 - 매스커레이드 호텔(マスカレードホテル)

영화 - 매스커레이드 호텔(マスカレードホテル) 히가시노 케이고 작품이 영화화 된 작품. 1월 19일 토요일에 보고 왔다. 난 히가시노 케이고 작품을 한번도 읽어 본적은 없고, 드라마 몇 편 정도?밖에 본적이 없어서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J는 히가시노 케이고 팬이라서 수도 없는 그의 작품들을 탐독해 왔고, 이미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영화를 봤다. 닛타 형사 시리즈가 있는 만큼, 그의 캐릭터 성이 강하게 작품에 녹아 있지 않을까 했는데... 글쎄 잘 모르겠다.... 키무라 타쿠야 스러움도 그리 강하지 않고, 닛타 형사의 캐릭터도 잘 못 느꼈다.... 실제 작품이 어떤지 모르니...뭐라 할 말은 없지만.... 키무라 타쿠야와 나가사와 마사미가 무리 없이 영화를 끌어..

일본생활 - 그리운 한국정통중화요리

일본생활 - 그리운 한국정통중화요리 외국생활 하다보면 당연히 그리운 음식이 있기 마련이지 않을까...나는 음식 때문에 외국생활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인 만큼한국음식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 와서도 한국음식은 정말 많이 해 먹는다.(집에서 저녁 먹거나 주말에는 특히)대부분 그 맛을 재현할 수 있고, 만족하면서 먹고 있는데,몇가지 재현 불가능 한 것들이 있으니.... 그중 하나가 짜장면이다. 한국에서 짜장 소스 같은거 사와서 몇변 해봤지만....역시 쉽지 않다. 그러다가 어제 갑자기 자장면이 먹고 싶어져서 J와 신오오쿠보에 다녀왔다.이케부쿠로에 볼일이 있었던 참에 신오오쿠보까지 다녀왔다.한 11년만에 다녀온 것 같다. 아무튼 그 곳은 한국과 크게 다를 것 없는 곳이다.명동이나 홍대 같은 느낌..

일본생활 - 인플루엔자

일본생활 - 인플루엔자 일본 오기 전에 한국에서도 인플루엔자라는 말을 참 많이 듣긴 했었는데대체 뭔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 그냥 감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인터넷에 처보니 유행성 독감이라고 하는데...일본 와서도 많이 듣는 이야기 인데도 잘 모르겠다;;;; 요즘 자주 있는게, 가족 중에 누구하나라도 인플루엔자에 걸리면출근하지 말라는 말이 나온다. 그냥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집에서 일하라고 한다. 다른 직원들이나, 고객들에게 전염 될 여지가 있으므로 안정을 취해서빨리 회복하도록 회사에서 배려해 주는 분위기가...일본 전체의 분위기 인 듯.한국도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어딘가 조금 안좋고 전염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출근하지 말라고 함. ㅋㅋ 오늘도 직원 중 하나가, 인플루엔자 확진 판..

일본생활 - 장보기

일본생활 - 장보기 한국에서 살 때는 가끔 이마트, 코스트코를 가긴 했지만대부분은 동네 소형마트와 시장을 주로 이용했다. 일본에 와서는 동네 주변에 있는 중소형 마트를 주로 이용한다.시장이라는게 도시에는 거의 없기 때문에 다이에, 마루에츠, 마루쇼, 마이바스 등에서식재료를 조달한다.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식재료는 거의 다 구할 수 있다.신라면은 전국 어딜가도 손 쉽게 구할 수 있다.또한 KALDI라는 상점에 가면 여러 나라의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데한국재료도 가끔 이곳에서 산다. 떡볶이 떡, 떡국 떡, 참기름, 쌈장, 고추장, 고추가루, 라면사리, 통조림 등...그래서 가끔 떡볶이 먹고 싶거나 하면, 여기서 떡을 사가지곤 한다. 채소 중에서 아쉬운 부분은 느타리 버섯, 깻잎이 없다는 것이다.모르겠..

10년만의 스위스 - 1일차 - 라보 하이킹(St Saphorin - Epesses)

10년만의 스위스 - 1일차 - 라보 하이킹(St Saphorin - Epesses) 1일차 마지막 일정인 라보지역 하이킹이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지만...역시 시간이 부족하다... 여행 일정에서 로잔, 에비앙, 라보지역을 빼면 좀 더 여유롭게 여행이 가능했지만 포기 할 수 없었기에...첫날은 좀 빡센 일정을 감수할 수 밖에는.... 에비앙에서 돌아와서 기차를 타고 St.Saphorin으로 이동한다. *기차가 한시간에 1~2대 밖에 없으니, 시간을 미리미리 확인해 두는게 좋다.스위스 철도시간 검색 기차 이동 시간은 16분으로 금방이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진행방향 기준 우측 창문으로 보이는 레만호수의 풍경은 절경이다.에비앙을 왕복하면서 계속 봤지만, 질리지 않는다.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역이 나타난다..

2019년 시효경찰이 돌아온다. "시효경찰 2019(가칭)"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재미있고 엉뚱한 일드의 대명사 시효경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는 TRICK이다. 좋아하는 장르는 코미디, 미스테리, 추리물. 그러므로 TRICK, 케이조쿠, 시효경찰 같은 드라마들을 좋아했고 수도 없이 반복해서 봤다. 지금의 일본어 실력을 만들어 준 것은 모두 위 드라마들의 영향이리라.... TRICK은 한 백번은 본 듯. 아무튼 좋아하던 시리즈였던 "시효경찰"이 12년만에 돌아온다고 한다. J가 알려줘서 TV 아사히 홈페이지에서 확인했다. https://www.tv-asahi.co.jp/jikou2019/#/?category=drama 올해 안에 방송 될 예정이라고 하며, 타이틀은 시효경찰 2019(가칭) / 時効警察2019(仮) 라고 한다. 키리야마(오다기리 조)..

최근에 소년탐정 김전일을 읽고 있다.

말 그대로다.최근 소년 탐정 김전일을 읽고 있다.일본명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킨다이찌 쇼넨노 지껜보/金田一少年の事件簿) 우리 세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 봤을 추리 만화.어릴 때 아이큐 점프로 나왔을 때 부터 봤었던 만화라서상당히 낯이 익고, 내용도 기억하고 있다.(사실 아이큐점프로 나오기 전에 해적판으로 먼저 봤었던 듯) 일본에서 살고 일한지 1년이 되었다.한국에서 일본회사에서 일본어로 일했기 때문에 일본 와서도일본어 사용에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일본 와서 1년 동안 살면서 보고, 듣고 하면서 한문 실력이 몰라보게향상 된 것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읽는 방법이라던지, 발음이라던지.하지만 향상 된 것은 분명하지만, 역시 부족함이 아직 많은 것도 사실. 그래서 일본어 공부도 할 겸해서 김전일 전권..

새해 첫 출근 & 하쯔모우데(初詣)

2019년 새해가 밝고, 첫 출근 날이었다.10일이라는 긴 연휴 탓이었을까.오랜만의 출근이 낯선 기분이었다. 나도 입사한지 거의 1년이 되지만, 연말연시 휴가를 보낸 건 처음이라첫 출근에 뭘 하는지 오늘 첫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별건 없지만, 한국이랑은 역시 다르다.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 올 한해도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한국과 같지만, 그 이후에 신사, 절에 회사 차원에서 하쯔모우데를 간다는 점이 다르다.하쯔모우데(初詣) 관련해서는 작년에 포스팅 했던 내용이 있으니 참고 바람.2018/01/06 - [일본생활] - 일본의 설날 행사 : 하쯔모우데(初詣) 개인적으로 J와 1월 1일날에 집 근처의 아주 작은 신사에 참배를 하고 왔는데그거랑은 별개로 회사 사람들과 하쯔모우데를 간다니 색다르다.또한..

깨끗하고, 여유로운 생활의 동반자 Purei9

맞벌이 하면서 집에 돌아오면 피곤한데도 불구하고청소하고, 저녁 준비하고, 뒷정리하고 샤워하고 나면....포스팅을 하든, 영화를 보든, 티뷔를 보든, 책을 읽든...그럴 여유 시간이 없다.자야 한다.... 특히 이전에는 사이타마의 미나미우라와에 살았기 때문에 통근 시간이 편도 1시간 20분정도 걸렸다.그래서 더욱 더 저녁 시간의 여유가 없었다.지금은 도쿄의 분쿄구로 이사를 해서 출퇴근 시간이 45분밖에 걸리지 않으므로저녁이 있는 삶을 위한 조건이 갖춰졌다. 나머지는 청소!청소만 누가 대신 해줘도 좀 더 여유있는 삶이 될 텐데....그래서 이번에 사게 된 Electrolux의 PUREi9. 요게요게 아주 물건이다.J의 선택으로 사게 되었는데....정말 잘 샀다.빅카메라(ビックカメラ)에서 9만7천엔에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