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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방통대 다니기

난 한국에서 전문대만 나왔다. 몇번 이직을 하면서 역시 4년제 대학에 대한 졸업장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생각만하다가 늦은 나이지만 17년 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3학년으로 편입했고 학과는 일본학과 였다. 조금이라도 공부를 안하기 위해서 일본학과를 선택한게 사실이지만 실제로 일본어와 직접 관련있는 과목은 한학기에 1-2과목 정도다. 일본학과이다보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과목이 잡혀있다보니 공부를 하지 않으면 점수를 받을 수가 없다는... 아무튼 3학년은 별문제 없이 지났는데 18년부터 일본에서 지내고 있다보니 시험을 보러 한국에 몇번씩 다녀왔다. 방송통신대이긴 하지만 시험은 오프라인에서 보지 않으면 안돼므로 힘들지만 한학기 두번!!! 출석대체시험(중간고사) 기말고사 이렇게 한국에 나왔..

일본에서 내집 마련(이사일 확정)

이전 글에서 집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우선 지금은 토쿄에서 조금 떨어진 사이타마현의 미나미우라와 라는 곳에 살고 있다. 역에서 도보 7분 2DK 한달에 약12만엔! 서울로 치면 분당 또는 일산 같은 위성 도시라 할 수 있겠다.(회사까지 1:20~30분) 앞으로 이사할 집은 도쿄토 분쿄쿠에 있는 오래된 맨션이다.(리모델링한) 가격은 3억5천만원 정도 20평정도 2LDK(방 2개, 리빙, 다이닝, 키친) 35년 대출, 대출이자 0.475%(변동) 간단히 정리하면 상기와 같다. 일본의 경우는 정확한 통계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한국보다 자기집 보유 비율이 높지 않을까 싶다. 결혼하면 다들 35년 대출을 받아서 개인 주택을 세우거나 맨션을 사는 것 같다. 물론 가격은 지역별로 천차만별 우리도 매달 1..

입사 10개월차 후기

벌써 11월이다. 다음주면 입사 10개월차...같은 직종으로 이직을 하더라도, 새로운 직장의 사람, 업무, 환경 등에 적응하는데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다.같은 직종이라더라도 업종이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겠지. 난 현재 일본에서 일을 하다보니 그게 훨씬 더 힘들겠지라고 생각을 했지만,뭐, 사람사는 세상 다 비슷한 것 같다. 모든게 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노력하기 나름이리라. 그래도 힘든 것은 사실...ㅋ 한국에서 경험했던 회사 생활과 다르다고 느낀 점만 간단히 정리하면... 1. 책임은 상사가 진다.회사 입사 후 자주 들었던 이야기가 "책임은 상사가 지고, 그러기 위해서 상사가 존재하니까, 실패 할 걸 두려워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일하라"였다.부하가 실수하고 실패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

일본에서 내집 마련!!!

지난 주에 집 계약하고 왔다. 뭔가 나랑은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그래도 뭐 집 샀다. ㅋ 올해 초 부터 집을 알아 보고 있었는데 좀 처럼 좋은 집이 없어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아무튼. 좁고, 비싸고, 오래된 맨션을 샀다. ㅋㅋ 장소는 도쿄 분쿄구(東京 文京区). 동경대 등 각종 국, 사립대학이 밀집한 곳. 도쿄돔까지 걸어서 25분(차로 7분) 역 출구에서 걸어서 한 5초 정도.(개찰구까진 3분) 회사까지 D2D 45분(J는 30분) 가격 등 좀 더 디테일한 정보는 다음 글에서... 아무튼 집 샀다. 아직 실감이 안남.

일본에서 한국 식재료 구하기(한국시장)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더러 있으리라만은 대부분은 역시 타지 나가면자기 나라 음식이 먹고 싶어지지 않을까 싶다. 해외는 참 많이도 나가봤지만, 역시 1주일 정도 나가면 한국음식 먹고 싶어 진다.그래서 항상 라면은 꼭 챙기는 편이다. 해외 나갈 때. 하물며 현재 일본에서 살고 있다 보니 한국음식은 언제나 그립고 또 그립다.모든게 그리운 것은 아니고 일부의 음식들이 그립다. 순대국이나 감자탕, 깻잎이 상당히 그립다. 왠만한 건 여기서도 구할 수 있거나 만들어 먹을 수 있다.김치도 담궈먹고, 비슷한 식재료를 구해서 다 해먹고 있다.그런데 역시 순대국이나 감자탕은 좀 어려울 듯;;; 그래서 가끔 한국 갈 때 한국의 각종 식재료를 사오기도 하는데...최근에 면허도 따서 어딘가 가볼까 하고 여기저기 찾아 보다가 알게..

태풍의 위력

한국에도 뉴스에 나왔을 것 같긴 한데, 24호 태풍 쨔미?(チャーミー)가 일본을 강타했다. 지진에 폭설에 태풍에... 자연재해의 종합선물세트 같다. 서울에 살면서 태풍이나 홍수 피해를 직접 입은 적은 단 한번도 없기에 아무래도 적응하기 쉽지 않다. 도쿄는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가긴 했다. 하지만 태풍이 쓸고간 후 일본 셀러리맨의 대다수의 통근 수단인 전철(電車)가 올스톱 되었다. 완전 맨붕이 아닐 수 없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고객 방문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침일찍 나왔다. 태풍의 영향도 있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일찍 나왔다. 날씨는 맑고 바람도 없었기 때문에 전철이 멈추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새벽부터 지하철이 멈췄다. 이유는 태풍으로 인해 철로에 장애물들이 다수 떨어기도 했고 각종 안..

내용이 너무 중복되네;;;;

오랜만에 국제결혼 카테고리의 글을 읽어 보는데 너무 계획 없이 포스팅을 해서 그런지 내용이 너무 중복된다.;;; 그런데 내용이 일관적이라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아무튼 앞으로는 좀 더 계획적으로 작성해야겠다. 이 카테고리에서 남은 이야기는 연애과정, 혼인신고, 상견례, 프로포즈(in New York), 결혼준비, 결혼식, 피로연 정도가 될 것 같다. 대략 15개 정도의 포스팅이 될 듯. 아무튼 올해 안에는 끝내고 싶다;;; 식 올린지 3년이 다 되어간다;;;

국제결혼 - 첫 만남

오~~~~래전 이야기를 좀 해보련다. J를 처음 만난 건 2012년 11월이었다. 대학시절 친했던 여자 후배가 일본어학과 였는데(난 아님), 어느 날 어떻게하면 일본 사람들과 펜팔하고 친구 사귈 수 있는지 알려달라고 해서 내가 이용하던 펜팔 사이트랑 방법을 알려준적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그 여자 후배가 만나게 된 친구라는게 지금의 J다. 그리고 둘은 친해지고, 그 후배가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 할 때도 만나고 했었던 듯. 그러다가 J가 가족과 함께 한국에 놀러오게 되었는데, 그때 여자후배에게서 연락이 왔다. 선배가 일본어 잘 하니까 셋이서 같이 보자구! 그래서 홍대에서 셋이서 보게 된게 2012년 11월 어느날 이었다. 사람일 참 모르는 일이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J는 한국과 대만을 놓고 고민..

캐세이 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일본 - 스위스)

2018년 여름 휴가로 스위스를 다녀 올 때 이용 했던 캐세이 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기대도 많았고, 그 만큼 아주 편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알아 보는 사람들에게도움이 될까 싶어서 몇 글자 적어본다. 이용 시기 : 2018년 8월이용 구간 : 나리타 - 홍콩, 홍콩 - 취리히 / 취리히 - 홍콩, 홍콩 - 하네다(일본 - 스위스 전구간)티켓 가격 : 1인당 20만엔(약 200만원) 가격이 이코노미에 비해서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이 정도 가격에 편하게 갈 수 있다면앞으로는 아메리카나 유럽 쪽 갈 때는 항상 프리미엄 이코노미 탈 듯 하다.이코노미랑 비즈니스 가격차이가 워낙 크다보니...이번 생에는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 말고는 답 없을 듯.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장점을 적어보자면 일반 이코..

스위스 취리히 Renaissance Zurich Tower Hotel

Renaissance Zurich Tower Hotel2018.08.17~18 (1박2일)Check-in 3 PM / Check-out 12:00 PMmyclimate Club Double Room with Executive Lounge Access29.700¥ (조식 및 라운지 이용 포함)호텔가격정보 확인(Booking.com)30 ㎡ 스위스 호텔들이 그렇듯 저렴하진 않지만, 그 평균을 생각해 보면 이 비싼 것도 아닌 듯.조식 및 라운지 사용 가능한 조건으로 약 3만엔 정도 금액. 취리히 일정이 1박이상의 여유가 있다면 추천 할 만하다.이유로서는 우선 메인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다. 트램 및 도보로 10분~15분 정도 걸린 듯.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보니 조식은 물론 티, 와인 타임이 있다보니 이걸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