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병원에 다녀왔다. 지병이 있는 관계로 몸에 이상징후가 있으면 직접 응급실로 가서 문제가 없는지 바로 확인해야 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한번씩 응급실에 다녀왔는데, 병원비가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나서 한번 정리해본다. 우선 내 병명은 말판증후군으로 유전성 질환이다. 이 병으로 대동맥을 인공혈관으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았다. 나는 한국에서, 동생은 일본에서. 우린 쌍둥이라서 같은 유전성 질환을 갖고 있다. 아무튼 같은 병, 같은 수술을 한국(강남세브란스)과 일본에서 받았고, 병원비도 거의 동일한 5000만원 정도 나왔다. 그런데 동생은 일본에서 80만원만 부담했고, 난 한국에서 1000만원을 부담했다. 물론 건강보험만 적용 했을때 이야기다.(사보험 없이) 응급실은 한국은 강북삼성병원, 일본은 도쿄대병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