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민를 결정하고 우선 J는 9년간 근무했었던 이전 회사에 연락을 해서 재입사가 가능한지를 확인하였고, 그냥은 불가능하고 다른 경력사원들과 마찬가지로 면접을 거쳐서 결정이 될 것이라는 연락을 받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9년이라는 경력과 잘 아는 동기 및 선후배들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고 회사 분위기와 업무도 이미 모두 파악 된 상황인지라 안뽑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됐다. 물론 무사히 재입사가 결정이 되었고(3차면접까지 본 듯) 9월부터 입사를 하게 되어 J는 먼저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때 부터 J와 나는 서로 양국으로 나뉘어 서로의 할일을 진행했다. J는 기존 직장 복귀 및 적응 / 일본의 새집 계약 및 가구, 가전제품 준비 나는 국내 직장생활 정리 / 일본취업활동 / 전세집 계약종료 등 각종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