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는 거의 대부분을 재택근무를 하면서 지낸 것 같다.
물론 고객사의 요청으로 방문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정말 예년에 비해서
방문 건수도 상당히 줄었고,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시간이 참 많았던 것 같다.
그랬던 올해도 이제 10일도 안 남았다.
참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기 때문인지, 참 빨리도 지나간 것 같다.
나이를 먹어서 그럴지도....
아무튼 올해도 서서히 저물고 이번 주까지만 근무하면 연말연시 휴가에 들어간다.
공식적으로는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7일인데, 28일 월요일은 어차피 회사에
나가는 것도 아니라서, 이번주 토요일부터가 연말연시 휴일이라 할 수 있겠다.
집에서 오랫동안 일은 하긴 했어도, 어차피 놀았던 게 아니다 보니까,
휴일은 또 휴일대로 반갑기만 하다.
뭘 하면서 놀면 좋을지...(팔자 좋은 소리 하고 앉아있네;;;;)
하지만 올해는 아기가 태어나고 맞는 첫 연말연시.
아무래도 혼자만의 시간 같은 팔자 좋은 시간은 기대할 수 없지만, 오래간만에 일을 내려놓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맛난 것도 먹고 해야 겠다.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도, 해외에도, 일본 국내 여행도 못 가서 아쉽지만,
코로나 덕분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즐겁고, 행복했던 것 도 사실.
그래도 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좋겠다. 다시 여행 가고 싶다....
아무튼 올 한 해도 참 열심히 잘 살았다. 내년에도 파이팅이다.
'회사・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장 5시간의 Webinar를 마치고... (0) | 2021.02.13 |
---|---|
처음으로 한 회사에서 4년째를 맞이하다. (0) | 2021.02.13 |
2020년 올 한해가 지나간다. (0) | 2020.12.20 |
오랜만의 출장을 마치고...(3박4일) (0) | 2020.10.31 |
회사 이야기 -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영업사원) (2) | 2020.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