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세번째 방문이지만, 회사 일로 오는 것은 처음인지라, 회사 일 관련 짐들이 많았다. 정장, 구두는 물론 혹시 몰라서 샘플이나 카달로그도 추가로 챙기고 하다보니까, 짐이 참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사고 싶은 것들은 많았으나, 여유 공간이 없어서 참아야만 했다. 아무튼 일단 사온 걸 다 꺼내서 사진을 찍어봤다. 나중에 참고 하려고.
많이 산것 같긴 한데, 대부분 먹을거고, 아내랑 딸내미, 장인 장모님, 지인들 주려고 산거라 나눠주고 나면 남는게 없다. 더 많이 사고 싶었는데 공간이 없어서 아쉬웠다. 다음엔 가족과 같이 갈 수 있길 바라며...
아무튼 세번째 태국 또한 너무 즐거웠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매일 2끼씩 먹었는데, 90%는 태국음식을 먹었다. 달달한 것도 가끔 있었지만, 역시 태국 특유의 시큼하고 짧짜름한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많았다. 팍치(고수)를 원래 잘 먹긴 했는데, 이걸 왜 요리에 넣는지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냥 눈앞에 있으니까 먹었지 맛으로는 먹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 출장을 통해서 아! 이게 팍치의 맛이구나. 이래서 이걸 넣는구나. 라고 깨달았다.
2023.06.03 추가.
태국에서 애들 옷 살 때 한 사이즈 더 크게 사는게 좋을 듯. 한국 애들보다 평균적으로 작은 것인지. 그쪽 100이랑 여기 100이랑 차이가 좀 크네. 옷마다 차이가 있을 순 있겠지만, 태국에서 두번 샀던 옷들이 다들 엄청 타이트하다. 나중에 살 때는 좀 더 큰 사이즈로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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