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는 이야기

일본와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 : 도삭면(토쇼멘, 刀削麵)

박씨 아저씨 2021. 10. 31. 13:27

일본 온지 4년차지만, 입맛이 워낙 토종이라서...일본에 살면서도 한국음식을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곤한다. 밖에서 사먹는 경우는 회사 일과 관련된게 없으면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터지면서 집에서만 일을 하다보니, 계속 집에서만 해먹다보니, 귀찮기도 하고, 질리기도 해서 가끔 밖에서 사먹곤 한다. 최근엔 일주일에 한번은 꼭 먹는게 있는데 도삭면이다. 그냥 도삭면이 아니고, 마라도삭면. 매우면서도 산초의 매력과 도삭면의 식감이 어우러진게 아주 딱 내 스타일.

도삭면 런치 830엔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씩 먹는데, 예전엔 한~두달에 한번씩은 먹었으니...일본와서 총 40번 정도는 먹지 않았을까 싶다.일본에서 가장 많이 먹었고, 가장 좋아하는게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요리. ㅋㅋ

처음엔 쯔께멘에 꽂혀서 한 30번정도 먹었는데...이젠 좀 질린다. 매운 맛이 없고 짠맛이 강해서 아무래도...좀 질리는 듯..

아무튼 일본와서 가장 많이 먹고, 좋아하는게 면요리인게...한국에서도 면요리를 엄청 좋아했었기에...일본에서도 그 습성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듯...건강 생각해서 좀 줄여야 하는데...쉽지 않다. 

자주 먹곤 했던 쯔께멘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