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표현을 못 하겠는데...아무튼...사람이 살다보면 여러 일이 있고, 짜증도 날 수 있는데...이걸 해소 할 방법이 없다. 블로그에 포스팅 하고 싶어도, 뭔가 제대로 표현을 할 수 없는 막막함이 있고, 이런거 쓰고 앉아 있을 시간 자체가 없다. 아무튼 짜증이 많이 난다. 그런데 그런걸 풀 곳이 없다.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넋두리 할 곳이 없다. 간혹 한국의 지인들과 메신져를 통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이 답답한 마음을 해소할 방법이 없다.
회사 일은 순조롭고, 딸내미도 잘 큰다. 그리고 행복하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못간지도 어언 1년 6개월. 한국에 가면 그래도 친구도 만날 수 있고, 이런저런 사람사는 이야기도 하면서 웃고 떠들 수 있는데...그걸 못해서 그런가? 가끔 찾아오는 이 막막하고 답답한 감정을 해소 하지 못하는게 답답하다. 짜증이 나는 원인은 사소한 것들인데, 그런 사소한 것으로 짜증이 나는 부분에 대해서 누군가가 나를 이해해 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조금 있는 것 같다. 그런데...그런 사람이 여기에는 없다. 물론 나도 그런 이야기를 툭 터놓고 하려고 하지도 않고, 혼자서 끙끙 거리기만 하기도 하고...
스스로 선택한 소외감을 이제야 깨달은 건가.
내가 애초에 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는지 잘 모르겠지만...아, 원드라이브가 꼬여서 파일 갱신이 안돼서 계속 시간 잡아 먹는게 짜증이 났었다. 아무튼 약간 해소 된듯. ㅋㅋ 들어줄 사람 없는 환경에서 혼자라도 떠들어야 좀 풀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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