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3년을 하면서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내긴 했지만,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은 처음이다.
며칠 전 퇴근해서 집에 오니까,
준코가 이케아에서 크리스마스용 트리 및 LED등, 일본에서 사온
트리 장식품들을 내 놓았다.
우리 가족이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사왔는데....
세상 태어나서 집에서 트리 만드는게 처음인지라....
신기하기도 하고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그렇더라.^^;;
그러나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가 참 쉽지 않은 듯.....
매년 하다 보면 조금씩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 트리 밑에다가 놔둬야겠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선물보다 작은 게 좀 걸리지만;;;;
일본에서 사온 꼬마 요정들(자세는 변형 가능)
방울 소리가 정말 기가 막힌다, 산타할아버지 진짜 올 듯 하다.
이케아에서 트리 사면서 같이 샀던 LED등(그냥 점등만 된다.;;;; 깜박이고 하는거 없다)
트리 따로
바구니 따로
꼬마요정, 눈은 그냥 솜으로 처리
그닥 맘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우리 손으로 만들어 놓으니까 정이 간다.
회사 다녀온 사이에 준코가 좀 만졌는지 더욱 이뻐진 듯.
내년 1월까진 유지하지 않을까나...;;;;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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