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결혼 이야기

첫 크리스마스

박씨 아저씨 2016. 12. 12. 23:07

연애 3년을 하면서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내긴 했지만,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은 처음이다.


며칠 전 퇴근해서 집에 오니까, 

준코가 이케아에서 크리스마스용 트리 및 LED등, 일본에서 사온

트리 장식품들을 내 놓았다.


우리 가족이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사왔는데....

세상 태어나서 집에서 트리 만드는게 처음인지라....

신기하기도 하고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그렇더라.^^;;


그러나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가 참 쉽지 않은 듯.....

매년 하다 보면 조금씩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 트리 밑에다가 놔둬야겠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선물보다 작은 게 좀 걸리지만;;;;




일본에서 사온 꼬마 요정들(자세는 변형 가능)



방울 소리가 정말 기가 막힌다, 산타할아버지 진짜 올 듯 하다.




이케아에서 트리 사면서 같이 샀던 LED등(그냥 점등만 된다.;;;; 깜박이고 하는거 없다)



트리 따로



바구니 따로



꼬마요정, 눈은 그냥 솜으로 처리







그닥 맘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우리 손으로 만들어 놓으니까 정이 간다.

회사 다녀온 사이에 준코가 좀 만졌는지 더욱 이뻐진 듯.

내년 1월까진 유지하지 않을까나...;;;;


메리크리스마스~^^





'국제 결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제결혼 - 첫 만남  (2) 2018.09.26
국제결혼 - 원거리 연애  (0) 2018.06.01
여자마음 모르는 남자와 기념일  (0) 2018.01.09
원거리 연애부터 결혼까지  (0) 2018.01.07
참 행복한 사람  (0) 2016.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