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등어조림 같은 음식이 일본의 사바미소다. (サバの味噌煮)
고등어를 된장베이스 소스로 조리는 음식이라는 뜻이다. 이것도 일본 집밥 메뉴의 하나 인 듯.
우리 집은 내가 요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아무래도 한식의 거의 대부분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공부도 할 겸, 일본 요리들을 조금씩 해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이번의 사바미소.
참고한 레시피는 아래 참고.
www.kurashiru.com/recipes/9f45e150-c4b7-4955-b3a5-aad29911c738
재료
- 고등어 한마리
- 무(이건 원래 조리 방법에는 안들어있다. 내가 그냥 넣었다. 100% 맛있으리라 생각하고.)
- 생강 적당량(난 한큰술 넣었다.)
- 소스 : 된장 한큰술, 간장 2작은술, 요리술 한큰술, 미린 한큰술, 설탕 2큰술, 물 200ml
요리과정
- 생강을 얇게 썰어준다. (난 미리 잘게 빻아 놓은 걸로 했다. )
- 무를 0.5cm 두께로 적당량 잘라준다. (이건 실제 레시피에는 안들어 있다.)
- 고등어는 먹기 좋게 2~3등분 하고, 등 부분에 칼집을 내준다.
- 손질한 고등어는 끓는물에서 한 20~30초 정도 데치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준다.(잠시 대기)
- 후라이팬에 무를 깔고, 그 위에 물기를 제거한 고등어를 올리고, 물을 200ml 넣고 중불에 가열한다.
- 끓기 시작하면 불순물을 제거해주고, 생강, 소스를 넣고 약불에서 10~15분 정도 가열한다.
※뚜껑을 닫으면 물이 많이 생기고, 뚜껑을 열면 열 손실이 있으므로 쿠킹호일로 덮어준다. - 후라이팬에서 무랑 고등어를 접시에 덜어낸다.
- 후랑이팬에 남은 소스를 점도가 생길 때까지 가열해서 고등어 위에 부어주면 완성.
참고사항
쿠킹호일을 덮는 것을 일본에서는 오토시부타를 하다 라고 하는데, (落し蓋をする) 수증기는 날리고
열 손실은 막음으로서 조림요리를 보다 맛나게 하는 것 같다.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원래 전용 뚜껑 같은게
있는 것 같은데, 뭐든 상관 없다. 호일이든, 기름 종이든.
고등어를 데치는 건 비린내를 잡기 위함이라고 한다.
요리에 대한 감상
- 재료도 간촐하고 방법도 간단하고, 조리시간도 얼마 안걸려서 해먹기 좋은 것 같다.
- 원래 이 요리 자체가 채소가 안들어가는 것 같은데, 몇 가지 곁들여도 좋지 않을까 싶다.
- 일본 요리 몇개 해보고 느낀건데, 설탕이 참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그런데 들어가면 역시 맛난다.
- 요즘 한국요리 할 때도 설탕을 안넣어 버릇 하다보니까, 좀 거부감이 있는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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