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민 이야기

일본 이민 결정 이후의 할일

박씨 아저씨 2018. 1. 7. 14:19

일본 이민를 결정하고 우선 J는 9년간 근무했었던 이전 회사에 연락을 해서

재입사가 가능한지를 확인하였고, 그냥은 불가능하고 다른 경력사원들과 

마찬가지로 면접을 거쳐서 결정이 될 것이라는 연락을 받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9년이라는 경력과 잘 아는 동기 및 선후배들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고

회사 분위기와 업무도 이미 모두 파악 된 상황인지라 안뽑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됐다.

물론 무사히 재입사가 결정이 되었고(3차면접까지 본 듯) 9월부터 입사를 하게 되어

J는 먼저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때 부터 J와 나는 서로 양국으로 나뉘어 서로의 할일을 진행했다.

 

J는 기존 직장 복귀 및 적응 / 일본의 새집 계약 및 가구, 가전제품 준비 

나는 국내 직장생활 정리 / 일본취업활동 / 전세집 계약종료 등 각종 계약, 보험 등 정리

가전, 가구 정리 / 이사

 

해본 사람은 알 것이고, 안해본 사람이라도 짐작은 하겠지만 정말 힘들었다. 

능력있고, 돈 많은 사람들이면 좀 더 수월하겠지만 

나 처럼 이것 저것 빠지는 것이 많은 사람은 조금 힘들 듯.

 

특히 서로 나뉘어져 혼자서 이것저것 준비를 하게 되면 참 힘들다.

주변에 가족들이 도와준다면 조금 수월하긴 할 듯 하다.

암튼 각오하는게 좋다!!

 

취업활동도 힘들지만, 한국생활 정리하면서 그 동안 신세진 사람들과의

시간을 갖으면서 가전, 가구 처분 및 짐 정리 및 이사...시간도 많이 걸리고

손도 많이가고...쉽지 않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걸 다 했나...싶긴 하다.

아무튼 상기 내용에 대해서 하나하나 적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