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908 방콕

페닌슐라 호텔 근처 밥집(카오망가이)

박씨 아저씨 2019. 8. 11. 16:05

페닌슐라 호텔 근처 밥집(카오망가이)

새벽 6시에 체크인을 했지만, 배가 고파서 밥 먹고 한숨 자기 위해서 주변 레스토랑을 검색해본다. 하지만, 이런 시간에 문을 열리가 없다. 그래서 편의점이나 한번 가볼까 하고 주변 산책을 나갔다. 그러다가 발견한 밥집. 간판이 있었는지, 그런건 모르겠다. 그냥 세븐일레븐을 정면에서 봤을 때 오른편에 있는 밥집인데, 밥위에 닭요리를 토핑으로 올리고, 같이 먹을 소스를 내주는 집이다. 비슷한 집이 두세집 연속으로 있는데, 어디든 좋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이 단순한 조합의 음식이 찍어 먹고, 비벼 먹는 소스로 인해서 맛이 확 살아나고, 밥도둑이 되어버린다. 태국 요리를 일본에서도 자주 먹는 편이긴 하지만, 이건 TV에서 밖에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말 따위는 통하지 않지만, 사진을 붙여 놓았기 때문에 사진을 손가락질하면서 주문. 그리고 착석해서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과 국물이 같이 나온다. 정말 단순한데, 정말 맛있다. 동남아 특유의 생선 엑기스 같은 것이 생강, 마늘, 고추가루?, 청고추 썰어 넣은 소스인데, 고기를 찍어 먹거나, 밥이랑 비벼먹거나 했는데....이게 너무 맛있는 거다. 

아직 안먹어본 사람이 있다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단돈 40바트에 이런 맛난 걸 아침밥으로 먹을 수 있다니...감사와 감동이다.;;

 

이건 내가 시킨 치킨덮밥인데, 이건 그냥 상상이 가는 그런 밥이다. 치킨 & 칠리소스

 

말은 안통해도 사진이라도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이게 문제의 그 마약과 같은 매콤한 소스가 붙어오는 메뉴. 이건 삶은 닭고기덮밥 같은 메뉴다. 강추. 사실 고기 보단 소스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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