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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 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일본 - 스위스)

박씨 아저씨 2018. 9. 24. 13:45

2018년 여름 휴가로 스위스를 다녀 올 때 이용 했던 캐세이 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

기대도 많았고, 그 만큼 아주 편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알아 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몇 글자 적어본다.


이용 시기 : 2018년 8월

이용 구간 : 나리타 - 홍콩, 홍콩 - 취리히 / 취리히 - 홍콩, 홍콩 - 하네다(일본 - 스위스 전구간)

티켓 가격 : 1인당 20만엔(약 200만원)


가격이 이코노미에 비해서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이 정도 가격에 편하게 갈 수 있다면

앞으로는 아메리카나 유럽 쪽 갈 때는 항상 프리미엄 이코노미 탈 듯 하다.

이코노미랑 비즈니스 가격차이가 워낙 크다보니...이번 생에는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 말고는 답 없을 듯.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장점을 적어보자면


일반 이코노미에 비해서 우선 탑승이 가능하다.

퍼스트, 비즈니스 다음으로 입장이 가능하므로 상당히 편하다.


좌석이 넓고 쾌적하다.

좌석은 일단 좌우 폭, 앞 좌석과의 거리가 상당히 넓고 길다. 

자던, 밥을 먹던, 게임을 하던, 영화를 보던...아주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

한가지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이코노미보다 비교적 많이 넓고 편하다는거지, 비즈니스를 기대해선 안된다는 것.


기내식이야 크게 다른 건 모르겠다. 그냥 맛있게 먹었다. 식사와 식사 중간에 컵라면 주문도 가능해서 시켜 먹었다.

다들 안시켜 먹어서 눈치를 보다가 시켜 먹었는데, 역시 라면의 능력은 대단했다. 순식간에 라면 냄새가 진동을 하면서

30명정도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사람들이 컵라면을 주문해서 먹은 듯...서양 사람들도 ㅋㅋㅋ



아무튼 다시 개인적인 일로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된다면,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타고 갈 듯.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편리함이라면 난 다시 탄다.


<프리미엄 이코노미니까, 닥치고 우측으로>


<비즈니스에는 비길게 못 되지만, 하단의 다리 받침대도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다.>


<이건 제일 앞 좌석...뭐랄까...장단점이 있다. 내가 다리가 길어서 다리를 완전히 뻗으면 벽에 발이 닿아서 불편;;;>


<지저분한 내 다리;;;; 아무튼 내가 195cm로 키가 좀 커서 항상 불편한데, 상당히 쾌적하다.>


<다리를 꽈서 앉아도 공간이 남는다. 그리고 다리를 하단으로 쭈욱 뻗을 수 있다.>


<좌우로 공간이 남는다.>


<이코노미 비즈니스 좌석이 약 30개 정도 되는데, 화장실 하나가 배정되어 있다. 붐비면 후방의 이코노미를 이용 할 수도 있다.>




<보이지만 갈 수 없는 비즈니스 석;;;>


<헤드폰, 양말, 귀마게, 치약, 칫솔, 안대가 기본 제공 되서, 요기나게 썼다.>


<사진에는 없는데, 좌석 하단에도 충전 가능한 USB랑 코드 꽂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그냥 아무 코드나 대응 가능하다.>


<간만에 한국영화 좀 봤다. 역시 영화는 한국이야!.>




<인페르노를 J와 함께 봤다.>


<비행기에 타자마자, 웰컴 드링크가 나온다. 스파클링 와인, 물, 오렌지주스 중 택 일>




<비행 중간중간에 먹을 거리를 많이 가져다 준다.>




















<홍콩-취리히 구간에서는 위의 아이스크림 / 일본 - 홍콩 구간에서는 하겐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