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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 팀랩 보더리스(チームラボボーダレス)

박씨 아저씨 2019. 2. 3. 23:10

가볼만한 곳 - 팀랩 보더리스(チームラボボーダレス)


정말 오랜만에 오다이바에 다녀왔다.

오다이바는 14년전 첫 일본 방문 시 부터 해서 여러번 다녀오기도 했고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봐왔기에 친숙하기도 하고 질리기도 한 곳.


작년에만도 수십번은 다녀오긴 했는데....100% 회사 일 때문에 다녀왔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 오다이바에 다녀온 건...대체 몇년 만인지...

결혼식 후 가족들과 오다이바 쪽 호텔에 머물렀었는데....

한 3년만인 듯...


아무튼 3년만에 찾은 오다이바는 변함없이 사람들로 복작복작 했지만

역시 오랜만이라 그런가, 상당히 정겹고 옛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기분이다.

내 고향도 아닌데 이런 감정 느끼는건....처음 인 듯 ㅋㅋ


아무튼 이번에는 팀랩 보더리스 라는 프로젝션 맵핑 된 공간을

헤매이며, 공간을 탐색하고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방문하기 위해서

오다이바에 다녀왔다.


약 300평 규모의 넓은 공간에서 여러 컨셉의 프로젝션 맵핑 공간을 돌아다니며

헤미이고, 탐색하고, 찾아내는 체험...해보면 아는데...쉽진 않지만, 정말 좋은 체험인 듯 하다.

흥미롭고, 아름답고, 즐겁고, 운동도 된다.;;;;


1일 입장객이 정해져 있으므로 방문을 원하면 미리미리 예약을 하거나

한정된 당일 티켓을 사면 될 듯. 아무튼 사람이 정말 많다....

우리도 오후 5시 30분 쯤 들어갔는데....사람이 많아서 영상에 사람들 그림자가 너무 많이 겹쳐서

작품 감상이 조금 어려웠다. 


그러다가 8시 넘어가면서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적어지면서 공간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었다. 그러니 방문 시간이 정말 중요할 듯.

홈페이지나 광고 이미지에 나오는 사람이 드문드문 있는 순간은 저녁 8시 넘어가면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한바퀴 도는데....한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여러 체험도 있고, 여러 공간을 한번씩은 돌아보려면 아무래도 3시간은 걸리는 듯....

왜냐면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고, 지도도 없으므로 갔던 곳을 또 가보고

어디가 어딘지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고, 인기 있는 공간은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고...


아무튼 참 좋은 세상이다.

안가본 사람들은 꼭 한번 가보길. 

음악, 영상, 아로마향으로 오감을 자극하며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도 받고

간만에 메가웹이나 비너스 포트도 돌아보고 추억돋는 시간도 보낼 수 있으니 강추!


성인 1인당 가격 3200엔


<입장객들이 어느정도 모이면 한 그룹씩 입장하지만, 들어가자마자 분기가 있어서 가고 싶은 곳으로 흩어진다.>

<상당히 어둡다 보니 나의 구형 아이폰으로는 제대로 사진을 담을 수 없었지만...대략 사진과 같이 어둡고 화려하다.>

<여기가 빛과 영상으로 폭포를 표현한듯 한 곳인데.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듯....>

<약 오후 6시 즈음의 사진. 사람이 흘러 넘침. 방문 시간이 중요할 듯>


<같은 공간이라도 시간에 따라서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여기저기 방황하다보면 자연히 보게 될 듯.>


<램프의 방은 밖에서 안은 보이지만, 안에서는 모두 거울로 둘러싸여 있어서 밖이 보이지 않는다.>

<시간에 따라서 램프의 색상이 달라진다. >

<램프가 있는 방인데, 여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 15~20명 정도 나눠서 들어가서 시간도 한 2~3분 정도 밖에 못 머문다.>

<콘서트 조명 같은 조명으로 가득한 방. 겁나 덥다.>

<사진엔 없지만, 이렇게 파도가 치는 방에 잠시 누워서 쉴수 있는 공간도 있다.>



<운동 공간이었나. 아무튼 넓은 곳에 여러가지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2층>

<자신이 그린 나비, 도마뱀 같은 그림이 2층의 넓은 공간에 나타나서 여기저기 움직이게 할 수 있다.>

나와 J는 나비 모양의 틀을 골라서 그림을 그려봤다. 이게 내가 그린 그림>

<이게 J가 그린 그림>

<자기가 그린 그림을 스태프에게 전해주면 스캔을 해주는 데 그러면 바로 이렇게 현실공간에 나타난다.>


<중간에 차 마시는 곳도 있는데 찻잔의 차의 양에 반응하며 예쁜 꽃잎, 그림들이 나타나고 흩날린다.>


<이게 거의 8시 30분 정도 시점임. 사람이 없다. 감상하기 참 좋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