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스위스 - 2일차 - 베른 구시가 산책 10시간이 넘는 비행 후에 첫 날 부터 너무 무리를 한 탓인지...1일차 부터 몸은 천근만근....저녁을 먹고 곯아 떨어졌지만...역시 몸은 아직 사회생활에 적응이 된체로...이른 시간에 눈이 저절로 떠진다.(나이 먹어서 일지도) 으레 여행지에서는 늦잠을 자고, 늦게 거리로 나가곤 했었는데...유난히 일찍 일어나서 J와 거리로 나가봤다.세수도 안하고 슬리퍼를 찍찍 끌고 나간 구시가는 사람이 바글바글한낮과 밤과는 딴판으로 아직 고요한 분위기다.(생각보다 산책이 길어질 수 있으니 슬리퍼는 지양하는게 좋을 듯...다리 엄청 아팠다는) 이날 이후 여행을 다니면서 아침 일찍부터 거리를 걷곧 하고 있다.관광지는 어차피 사람으로 넘쳐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