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스위스 - 3일차 - 체르마트 하이킹 스위스에 오기 전부터 3일차의 날씨가 심상치 않았음을 알고 있었다.스위스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었던 알프스 일정.인터라켄만 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긴 하지만, 역시 체르마트, 마테호른도 다 보고 싶은게 사람 마음아닐까. 우리도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그러다가 3일차의 인터라켄의 일기예보상 비가 많이 올 예정이었기 때문에인터라켄보다 비교적 날씨가 좋아 보였던 체르마트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했다. 편도로 약 3시간 반, 왕복으로 7시간이 걸리는 거리다.그리고 뮈렌에서는 편도로 5번 갈아타서 가야 하기 때문에 쉬운 코스가 아니긴 하지만,그래도 인터라켄 일정의 플랜B로서 생각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결과적으로는 날씨도 개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