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8일 한국 생활을 완전히 정리하고
일본으로 완전 이주했다.
일본은 한국 같은 공휴일로 지정 된 설 연휴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연말연시 연휴가 길다.
12월 말 부터 1월초사이에 약 6일~10일정도 연휴가 생긴다.
(달려에 보장된 휴일이 아닌데도, 쉰다. 대박!)
그래서 그 기간에 해외, 국내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각종 특집 방송을 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푹 쉬거나 하는 듯 하다.
일본에 수십번 와봤지만, 연말연시를 보내는 것은 처음이라서
모든 것이 첫 경험이었다.
우선은 오세치요리!
운수가 좋다고 여겨지는 재료들을 사용해서 만든 요리들로
연초에 먹는다고 한다.
예전에는 연초에는 가게들이 모두 쉬니까, 연말에 만들어 놓고
연초가 되면 가족들끼리 같이 먹으면서 설연휴를 보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돈 주고 주문했다.
일본풍과 서양풍을 합쳐서 1만2천엔정도.
정갈하고 맛있고, 맥주와 와인에도 잘 맞아서 설날 아침부터
계속해서 술을 달고 살았다. ;;;;
아무튼 연말연시에 여행을 나가지 않는다면 아마도 예약주문해서
매년 먹지 않을까? 싶긴 하다. 밥이랑 먹어도 좋고, 안주로도 좋고. 편하다.^^
'일본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의 4월 풍경 (0) | 2018.04.05 |
---|---|
일본의 공휴일(한일 공휴일 비교) (0) | 2018.03.21 |
일본생활 - 통행방향 (0) | 2018.03.11 |
일본에서 통장 만들기 (0) | 2018.01.09 |
일본의 설날 행사 : 하쯔모우데(初詣) (0) | 2018.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