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 5

일본생활 - 고향납세(ふるさと納税・후루사또노우제)

일본생활 - 고향납세(ふるさと納税・후루사또노우제) 일본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고 있을 고향납세(ふるさと納税)TV나 회사 동료들한테 수도 없이 보고 들었던 제도지만, 자세하게는 몰랐기 때문에작년 연말에 조금 알아보고, 이 제도를 이용하게 되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내가 지원(응원)하고 싶은 지자체에 기부를 하고그 대신에 지자체에서 그 지역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그리고 내가 기부한 금액만큼 다음년도 세금(주민세)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거의 공짜로 지역 특산품들을 답례품으로 받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일석이조, 꿩먹고 알먹고 하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워낙 인기가 많은 제도로 여러 장단점이 있고, 일본 내에서도 문제화 되기도 하지만그 목적과 효과는 분명 긍정적 ..

면허 딴지 7개월째...일본에서 운전하기

일본온지도 1년이 넘었다.일본에서 회사 생활 한지도 1년이 넘었다.면허 딴지도 7개월이 넘었다. 처음에 면허 따고 운전하면서 얼마나 무섭고, 긴장이 되던지...사고 아닌 사고도 한번 있었고, 밤길에 길이 안보여서 역주행도 몇번 했고,변형 교차로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망설여보기도 하고...절대로 적응이 안될 것 같았는데.... 이제 좀 적응이 된 것 같다.일주일에 2~3일은 회사차로 외근을 다니고,주말엔 가끔 J랑 타임즈 카 쉐어로 차 빌려서 여기저기 쇼핑하러 다니고 한다. 아직도 어려운일 투성이지만...회사 일 때문에 운전을 자주 하다보니아무래도 생각보다 일찍 적응을 한 것 같다.한국에서 운전을 해본 적이 없이 좌우 헤깔릴 것도 없고.아무래도 한국보다는 좀 친절하고 양보하는 운전이 많은 것 같아서..

졸업선물 -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 바이오 하자드2 리메이크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퇴근하고 저녁 준비를 하고 있었다.집에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저녁준비를 한다. 이게 우리집 상식이고여기에 대해서 J나 나나 불만이 전혀 없다. 저녁 준비가 끝나갈 무렵, J가 퇴근을 해서 집에 돌아왔다.양손에 뭔가를 들고....이미 제목에도 적어놨지만...그것은 바로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 엄청 깜짝 놀랬다.한2주 정도부터 나중에 용돈 모아서 플레이 스테이션 4 살거라고 예고를 했었다.우연히 일본의 게임잡지가 가판에 걸려 있는걸 보고, 바하2 리메이크가 20년만에발매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고 싶어져서 자연스럽게 플스 4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다.물론 J에게도 몇 번 이야기를 했었다. 그걸 갑자가 J가 사들고 온거다.너무너무 놀라서 에?? 뭔일 있..

가볼만한 곳 - 팀랩 보더리스(チームラボボーダレス)

가볼만한 곳 - 팀랩 보더리스(チームラボボーダレス) 정말 오랜만에 오다이바에 다녀왔다.오다이바는 14년전 첫 일본 방문 시 부터 해서 여러번 다녀오기도 했고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봐왔기에 친숙하기도 하고 질리기도 한 곳. 작년에만도 수십번은 다녀오긴 했는데....100% 회사 일 때문에 다녀왔다.그러므로 개인적으로 오다이바에 다녀온 건...대체 몇년 만인지...결혼식 후 가족들과 오다이바 쪽 호텔에 머물렀었는데....한 3년만인 듯... 아무튼 3년만에 찾은 오다이바는 변함없이 사람들로 복작복작 했지만역시 오랜만이라 그런가, 상당히 정겹고 옛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기분이다.내 고향도 아닌데 이런 감정 느끼는건....처음 인 듯 ㅋㅋ 아무튼 이번에는 팀랩 보더리스 라는 프로젝션 맵핑 된 공간을헤매이며..

레스토랑 - 프랑스요리 : 세 슈에트(C'EST CHOUETTE/セ シュエット)

레스토랑 - 프랑스요리 : 세 슈에트(C'EST CHOUETTE/セ シュエット) 한국 토종 입맛인 나지만, 왠지 기념일에는 양식을 먹어야 할 것 같은....양식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많이 먹어 보지도 않아서 잘 모르지만...아무튼 그렇다.그 중에서도 프렌치.생각해 보면 프로포즈, 결혼식, 결혼기념일은 항상 프랜치였던 것 같다.이태리 요리는 파스타가 있으니, 아무래도 좀 친숙한 느낌이지만....프렌치는 역시 아직도 익숙하지 않지만....뭐랄까 항상 중요한 날에는 프렌치였다는...기념일은 아무래도 1년에 한번 있는 경우다 보니,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는 프렌치로 분위기 내는 것도 좋긴 한듯. 아무튼 며칠 전 결혼 3주년을 맞이했다.그래서 가게 된 곳이 세 슈에트 라는 프렌치 레스토랑.예전에는 츠키지에 있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