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 이야기

한국 회사생활과 다른점 2.거리감, 매너?

박씨 아저씨 2019. 3. 3. 13:38

한국 회사생활과 다른점 2.거리감, 매너?


이건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 적어 본다.


회사 생활 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생활에도 적용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우선 한국의 경우 회사 생활을 하면서 옆 동료에게 무엇인가 물을 때

"박과장 이거 좀 알려줘"   "박과장님 이거 어떻게 하는거에요?"   라고 바로 치고 들어온다.

그리고 대답을 해 주면 거기서 상황이 종료가 된다.


일본의 경우는 옆 동료에게 무엇인가를 물을 때

"잠깐 시간 괜찮으세요?"   "뭐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라고 우선 지금 괜찮은지를 물어본다.

괜찮다고 하고, 질문에 대답을 하면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길거리에서도 가끔 길을 묻는 사람들을 보면 한국의 경우는 

"여기 어떻게 가는거에요?" 라고 바로 질문을 날라오는 경우가 많다.

눈도 마주치지 않았는데 말이지.


일본 및 외국의 경우는 우선 

"실례합니다만" 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


제목을 거리감, 매너 라는 식으로 표현하긴 했지만...

정확하게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한일 간에는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한국의 매너가 없다고 할 수도 없고, 일본이 동료간에 너무 거리를 두는 관계라고 

볼 수도 없을 것 같다. 문화의 차이라서...뭐가 좋다고 해야 할지는....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모습에 정겨움을 느끼고, 일본의 모습에는 매너를 느끼기도 한다.

정도껏 하면 서로 좋을 듯....ㅋ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싶으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