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 잡소리

졸업선물 -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 바이오 하자드2 리메이크

박씨 아저씨 2019. 2. 10. 17:19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퇴근하고 저녁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집에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저녁준비를 한다.  이게 우리집 상식이고

여기에 대해서 J나 나나 불만이 전혀 없다.


저녁 준비가 끝나갈 무렵, J가 퇴근을 해서 집에 돌아왔다.

양손에 뭔가를 들고....

이미 제목에도 적어놨지만...

그것은 바로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



엄청 깜짝 놀랬다.

한2주 정도부터 나중에 용돈 모아서 플레이 스테이션 4 살거라고 예고를 했었다.

우연히 일본의 게임잡지가 가판에 걸려 있는걸 보고, 바하2 리메이크가 20년만에

발매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고 싶어져서 자연스럽게 플스 4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다.

물론 J에게도 몇 번 이야기를 했었다.


그걸 갑자가 J가 사들고 온거다.

너무너무 놀라서 에?? 뭔일 있어? 라고 물었고.

J는 졸업 축하 선물 이라는 말했다. ㅜ.ㅜ


늦은 나이에 방통대 들어간게 2년전인데, 무사히 2년만에 졸업을 하게 되었다.

단순히 졸업장 받는게 목적이긴 했지만, 역시 뭐든 열심히 해버리는 성격상

열심히 했고, 별일 없이 졸업도 하게 되고 성적우수 장학금도 받았다.

나이 먹고 공부 하느라 고생했다고...

그리고 수고 했으니까, 게임하면서 좀 쉬라고...


그래서 갑자기 빅카메라 가서 플스4프로랑 바하 2 리메이크를 사왔다고 한다...


감동 안 할 수 있음? ㅋㅋ



아무튼 요즘 시간 나면 플스로 게임을 하고 있다. 

너무 오랫만이라 설치하고, CD를 어떻게 넣는지도 몰라서 좀 헤맸음...

그래도 J랑 재미나게 게임을 하고 있다. 

난 바하 2 리메이크, J는 디트로이트 비컴어 휴먼? 이라는 게임.

플스 4 프로의 성능과 4K TV와의 궁합을 보면서 우와~우와~하면서 게임 중임. ㅋ


둘다 일 때문에 바빠서 많이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게임을 계속 해 나아가고 싶긴 하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