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2

10년만의 스위스 - 3일차 - 체르마트 하이킹

10년만의 스위스 - 3일차 - 체르마트 하이킹 스위스에 오기 전부터 3일차의 날씨가 심상치 않았음을 알고 있었다.스위스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었던 알프스 일정.인터라켄만 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긴 하지만, 역시 체르마트, 마테호른도 다 보고 싶은게 사람 마음아닐까. 우리도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그러다가 3일차의 인터라켄의 일기예보상 비가 많이 올 예정이었기 때문에인터라켄보다 비교적 날씨가 좋아 보였던 체르마트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했다. 편도로 약 3시간 반, 왕복으로 7시간이 걸리는 거리다.그리고 뮈렌에서는 편도로 5번 갈아타서 가야 하기 때문에 쉬운 코스가 아니긴 하지만,그래도 인터라켄 일정의 플랜B로서 생각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결과적으로는 날씨도 개판에, ..

10년만의 스위스 - 1일차 - 라보 하이킹(St Saphorin - Epesses)

10년만의 스위스 - 1일차 - 라보 하이킹(St Saphorin - Epesses) 1일차 마지막 일정인 라보지역 하이킹이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지만...역시 시간이 부족하다... 여행 일정에서 로잔, 에비앙, 라보지역을 빼면 좀 더 여유롭게 여행이 가능했지만 포기 할 수 없었기에...첫날은 좀 빡센 일정을 감수할 수 밖에는.... 에비앙에서 돌아와서 기차를 타고 St.Saphorin으로 이동한다. *기차가 한시간에 1~2대 밖에 없으니, 시간을 미리미리 확인해 두는게 좋다.스위스 철도시간 검색 기차 이동 시간은 16분으로 금방이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진행방향 기준 우측 창문으로 보이는 레만호수의 풍경은 절경이다.에비앙을 왕복하면서 계속 봤지만, 질리지 않는다.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역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