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면허 취득(完)

최종 면허센터시험 불합격....크흑...

박씨 아저씨 2018. 7. 21. 18:00


*면허센터 전경(사이타마현경찰운전면허센터) - 무지막지하게 더웠다...



참 바쁘게 살았다.

전시회, 사원여행, 운전면허 최종시험...


핑계라면 핑계지만, 바쁘게 살다보니, 공부할 시간도 별로 없었다.

그래도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했건만...떨어졌다.;;;;;


50분간 95문제를 풀어서 90점 이상 나와야 합격.

개인적으로 체점을 해봤을 때는 91점 이었는데, 아무래도 두세문제 정도 추가로

틀린게 있었던 것 같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불합격되긴 했지만, 그래도 그 무리들과

함께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최종시험이 면허센터 시험은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다.


8시~8시45분 정도 사이에 접수를 마쳐야 한다.

예약이고 나발이고 없고, 당일 현장 접수만 허용된다.

한 300~400명 정도 들어가서 시험볼수 있는 긴~~시험실에 

책상과 의자가 수백개 나열되어 있는데, 번호대로 들어가서

앉아서 시험을 보게 된다. 세상 첫 경험;;;;


시험도 평일밖에 없기 때문에 회사에 연차를 내가 다녀왔는데...

아쉽게도 떨어져서 회사에도 미안하고...

아무튼 다음주 목요일 다시 시험을 보러 간다.

이번에는 기필코 합격 할 수 있도록 좀 더 공부를 해야겠다...


아. 일본의 경우는 합격이 되면 안내, 사진촬영, 교부까지 끝나면 당일 오후 3시반정도 된다고한다.

마지막까지 쉽게 끝나진 않는다;;;;; 참 시간 오래 걸리고 돈도 많이 든다....

한국에서 면허를 땁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