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또 당첨!! 뭐지 이거?

 

얼마전 야마다덴키 추첨 판매에 당첨되어서 어제 구매해온 PS5. 진짜 겁나 무겁다....

 

점심시간 무렵에 이케부쿠로에 다녀왔다. PS5 구매하러. 얼마 전 야마다덴키 추첨 판매에 당첨돼서 구매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아무튼 룰루랄라 구매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이게 너무 무겁다. 날씨도 하필 참 덥고 해서... 땀을 뻘뻘 흘리고... 고생 좀 했다. 

아무튼 그렇게 집에 돌아온 후에 다시 업무에 복귀하고, 열심히 일 하다가 오후 5시즈음...아내에게서 문자가 왔다. 빅카메라에 응모했던 건 낙첨되었다고... 아 그러고 보니 지난주에도 빅 카메라에 응모했었지??(아직 당첨되기 전) 하고 나도 메일을 체크해 봤다. 혹시 또 당첨되었겠어? 하고 말이지.

이런 젠장, 또 당첨 되었다. 이번엔 PS5 드라이브 버전 플러스 바흐 8 패키지 버전이었는데, 이게 당첨되었다. 뭐지, 이건. 아무튼 기분이 좋기도 하고 이걸 어쩌나 싶어서... 되팔러 들을 극혐 했는데, 내가 되팔러 가 되는 것인가? 싶은 생각에 스스로가 싫어지기도 하고... 그냥 포기할까 하다가도 아깝기도 하고... 약간만 웃돈 주고 저렴하게 되팔까 싶기도 하지만, 나한테 저렴하게 산 놈이 되팔러 가 아니란 보장도 없고...

그래서 결론은 일단은 구매 하기로 했다. 친동생 혹은 회사 동료들 중에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수고비 2~3천 엔만 받고 팔아버리기로 마음먹었다. 게임을 진짜 하고 싶은 사람이 사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되기에. 아무튼 물량이 갑자기 늘어서 이러는 건지, 단순히 운이 좋아서 이러는 건지... 당첨되어서 기분이 좋긴 한데... 불안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