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민 이야기

일본 이민 7일차...

박씨 아저씨 2018. 1. 4. 00:43

안한지 일년은 지난 것 같은 블로그가 하고 싶어졌다...

일기라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은 기록을 하고 싶다는 것과...나와 같은 상황에 있을 사람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민이라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암튼 일본에 온지 7일째다...

완전이주라는 표현이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이혼 혹은 일본에 큰 재앙이 있어서 살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한국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각오로 일본에 왔다.

 

J와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면서 한번도 일본, 또는 해외에서 사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한국이 완전 좋아! 라기 보다는 해외에서 생활한다는 것에 대한

미경험에서 오는 두려움과 눈에 뻔히 보이는 어려움들? 때문에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리고 일본에 온지 7일차...

 

일본으로의 완전 이주는 2017년 6월 정도 부터 생각했고

J에게 상담하고 함께 결정하고 실제 일본에 오기까지 약 6개월이 걸렸다.

 

고민 → 상담 → 결정 → 취업활동 → 한국회사 정리 → 한국생활 정리 → 이사

 

꼬박 6개월 걸렸다. 

 

상기 이야기를 하고 싶다. 중간에 취업활동이 제대로 안되서 좌절하기도 하고

걱정도 하고 했지만, 모든 것이 잘 해결되어 12월 말에 일본에 왔고

처음으로 일본에서 연말연시를 보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일본의 직장은 1월 15일부터 첫 출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지난 6개월 간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시간 날 때마다 일본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한번 해보고 싶다.

 

흠...큰 정보는 절대로 없으리라 확신합니다. 

혹시라도 일본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정도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