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회사 생활 3

한국 회사생활과 다른점 1.맞장구(相槌)

한국 회사생활과 다른점 1.맞장구(相槌) 한국에서 일본계회사 다니면서 일본인 주재원들과 일할 때도 많이 느끼긴 했지만,일본 와서 정말 많이 느끼는게 맞장구 관련한 부분이다. 일본어로는 相槌(あいづち・아이즈치) 우리나라도 고객과 이야기를 하거나 전화통화를 하면서 상대방의 말에 대해서내가 당신의 말을 잘 듣고 있어요! 라는 의미로 맞장구를 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예" "아~" 같은 맞장구를 치게 되는데... 일본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이게 상당히 빈번하다.사람의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순 있겠지만...역시 빈도수가 다르다.일본인 동료나 상사와 고객처에 방문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에 한 3초에 한번씩은 "하이!" "하이!" "하이!" 하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한다. 이게 계속 이어진다. 뭐 그럴 수도 있긴 한데,..

첫 전시회를 무사히 마치고...

이번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나고야에서 전시회가 있어서 출장을 다녀왔다.내가 입사 후 우리 회사 부스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긴장도 많이 했고, 걱정도 많이 했지만, 별 큰일 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 처음엔 관람객들이 지나 다닐 때 일본어로 회사 제품 홍보를 하거나 하는 것도너무 어려웠다. 일본어로 큰목소리로 이야기 해본 것은 결혼식 스피치 정도라서부끄럽기도 하고, 단어들이 입에 잘 붙지 않아서 한 20~30분은 좀 버벅됐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금방 적응하면서 자연스럽게 고객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다.프레젠테이션 하는 거랑은 또 다른, 즉석에서 고객들과 기술관련 이야기들을 아주 많~이할 수 있어서 공부가 정말 많이 되었다. 지난 3개월 간 공부했던 회사의 제품과 기술관..

입사 3개월째

1월 15일 입사했으니...앞으로 한 5일정도 있으면 입사 3개월째다. 시간 참 빠르다는 말을 셀수도 없이 했지만, 역시 빠른 건 어쩔 수 없다. 지금은 신칸센을 타고 나고야로 향하는 중이다.내일부터 나고야에서 전시회가 있기 때문에 3박4일 일정으로 출장 가는 중.나고야는 신칸센타고 지나가기만 했지, 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 될 듯. 오른쪽 옆으로 후지산이 보인다. 출장을 참 많이 다닌다. 당일치기도 있고, 숙박을 하기도 하고...물론 출장을 가면 출장수당과 일당이 따로 나온다. J에게 받는 용돈 보다 출장수당으로 버는 돈이 더 많을 듯;;;; 아무튼 지금까지 출장 등 일 때문에 방문해 본 곳이오사카, 토치기, 이바라키, 사이타마, 카나가와, 니가타다.이번달 중에 나고야, 이시카와에 갈 예정이다. 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