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 4

해외에서 방통대 다니기

난 한국에서 전문대만 나왔다. 몇번 이직을 하면서 역시 4년제 대학에 대한 졸업장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생각만하다가 늦은 나이지만 17년 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3학년으로 편입했고 학과는 일본학과 였다. 조금이라도 공부를 안하기 위해서 일본학과를 선택한게 사실이지만 실제로 일본어와 직접 관련있는 과목은 한학기에 1-2과목 정도다. 일본학과이다보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과목이 잡혀있다보니 공부를 하지 않으면 점수를 받을 수가 없다는... 아무튼 3학년은 별문제 없이 지났는데 18년부터 일본에서 지내고 있다보니 시험을 보러 한국에 몇번씩 다녀왔다. 방송통신대이긴 하지만 시험은 오프라인에서 보지 않으면 안돼므로 힘들지만 한학기 두번!!! 출석대체시험(중간고사) 기말고사 이렇게 한국에 나왔..

일본에서 내집 마련(이사일 확정)

이전 글에서 집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우선 지금은 토쿄에서 조금 떨어진 사이타마현의 미나미우라와 라는 곳에 살고 있다. 역에서 도보 7분 2DK 한달에 약12만엔! 서울로 치면 분당 또는 일산 같은 위성 도시라 할 수 있겠다.(회사까지 1:20~30분) 앞으로 이사할 집은 도쿄토 분쿄쿠에 있는 오래된 맨션이다.(리모델링한) 가격은 3억5천만원 정도 20평정도 2LDK(방 2개, 리빙, 다이닝, 키친) 35년 대출, 대출이자 0.475%(변동) 간단히 정리하면 상기와 같다. 일본의 경우는 정확한 통계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한국보다 자기집 보유 비율이 높지 않을까 싶다. 결혼하면 다들 35년 대출을 받아서 개인 주택을 세우거나 맨션을 사는 것 같다. 물론 가격은 지역별로 천차만별 우리도 매달 1..

입사 10개월차 후기

벌써 11월이다. 다음주면 입사 10개월차...같은 직종으로 이직을 하더라도, 새로운 직장의 사람, 업무, 환경 등에 적응하는데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다.같은 직종이라더라도 업종이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겠지. 난 현재 일본에서 일을 하다보니 그게 훨씬 더 힘들겠지라고 생각을 했지만,뭐, 사람사는 세상 다 비슷한 것 같다. 모든게 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노력하기 나름이리라. 그래도 힘든 것은 사실...ㅋ 한국에서 경험했던 회사 생활과 다르다고 느낀 점만 간단히 정리하면... 1. 책임은 상사가 진다.회사 입사 후 자주 들었던 이야기가 "책임은 상사가 지고, 그러기 위해서 상사가 존재하니까, 실패 할 걸 두려워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일하라"였다.부하가 실수하고 실패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

일본에서 내집 마련!!!

지난 주에 집 계약하고 왔다. 뭔가 나랑은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그래도 뭐 집 샀다. ㅋ 올해 초 부터 집을 알아 보고 있었는데 좀 처럼 좋은 집이 없어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아무튼. 좁고, 비싸고, 오래된 맨션을 샀다. ㅋㅋ 장소는 도쿄 분쿄구(東京 文京区). 동경대 등 각종 국, 사립대학이 밀집한 곳. 도쿄돔까지 걸어서 25분(차로 7분) 역 출구에서 걸어서 한 5초 정도.(개찰구까진 3분) 회사까지 D2D 45분(J는 30분) 가격 등 좀 더 디테일한 정보는 다음 글에서... 아무튼 집 샀다. 아직 실감이 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