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 11

내용이 너무 중복되네;;;;

오랜만에 국제결혼 카테고리의 글을 읽어 보는데 너무 계획 없이 포스팅을 해서 그런지 내용이 너무 중복된다.;;; 그런데 내용이 일관적이라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아무튼 앞으로는 좀 더 계획적으로 작성해야겠다. 이 카테고리에서 남은 이야기는 연애과정, 혼인신고, 상견례, 프로포즈(in New York), 결혼준비, 결혼식, 피로연 정도가 될 것 같다. 대략 15개 정도의 포스팅이 될 듯. 아무튼 올해 안에는 끝내고 싶다;;; 식 올린지 3년이 다 되어간다;;;

국제결혼 - 첫 만남

오~~~~래전 이야기를 좀 해보련다. J를 처음 만난 건 2012년 11월이었다. 대학시절 친했던 여자 후배가 일본어학과 였는데(난 아님), 어느 날 어떻게하면 일본 사람들과 펜팔하고 친구 사귈 수 있는지 알려달라고 해서 내가 이용하던 펜팔 사이트랑 방법을 알려준적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그 여자 후배가 만나게 된 친구라는게 지금의 J다. 그리고 둘은 친해지고, 그 후배가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 할 때도 만나고 했었던 듯. 그러다가 J가 가족과 함께 한국에 놀러오게 되었는데, 그때 여자후배에게서 연락이 왔다. 선배가 일본어 잘 하니까 셋이서 같이 보자구! 그래서 홍대에서 셋이서 보게 된게 2012년 11월 어느날 이었다. 사람일 참 모르는 일이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J는 한국과 대만을 놓고 고민..

캐세이 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일본 - 스위스)

2018년 여름 휴가로 스위스를 다녀 올 때 이용 했던 캐세이 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기대도 많았고, 그 만큼 아주 편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알아 보는 사람들에게도움이 될까 싶어서 몇 글자 적어본다. 이용 시기 : 2018년 8월이용 구간 : 나리타 - 홍콩, 홍콩 - 취리히 / 취리히 - 홍콩, 홍콩 - 하네다(일본 - 스위스 전구간)티켓 가격 : 1인당 20만엔(약 200만원) 가격이 이코노미에 비해서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이 정도 가격에 편하게 갈 수 있다면앞으로는 아메리카나 유럽 쪽 갈 때는 항상 프리미엄 이코노미 탈 듯 하다.이코노미랑 비즈니스 가격차이가 워낙 크다보니...이번 생에는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 말고는 답 없을 듯.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장점을 적어보자면 일반 이코..

스위스 취리히 Renaissance Zurich Tower Hotel

Renaissance Zurich Tower Hotel2018.08.17~18 (1박2일)Check-in 3 PM / Check-out 12:00 PMmyclimate Club Double Room with Executive Lounge Access29.700¥ (조식 및 라운지 이용 포함)호텔가격정보 확인(Booking.com)30 ㎡ 스위스 호텔들이 그렇듯 저렴하진 않지만, 그 평균을 생각해 보면 이 비싼 것도 아닌 듯.조식 및 라운지 사용 가능한 조건으로 약 3만엔 정도 금액. 취리히 일정이 1박이상의 여유가 있다면 추천 할 만하다.이유로서는 우선 메인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다. 트램 및 도보로 10분~15분 정도 걸린 듯.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보니 조식은 물론 티, 와인 타임이 있다보니 이걸 다 ..

스위스 루체른 Ameron Hotel Flora

Ameron Hotel Flora2018.08.16~17 (1박2일)Check-in 3 PM / Check-out 12:00 PMDelux Double Room20.245¥ (조식 미포함)호텔가격정보 확인(Booking.com)20 ㎡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호텔.알프스와는 상당히 대조적이고, 친근한 느낌이다.냉장고가 있어서 간만에 차가운 음료를 좀 마신 듯. 카펠교에서 걸어서 2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루체른 여행에 참 좋다.조용하고, 프론트도 친절하다. 조식은 따로 한사람당 15CHF였는데, 우린 밖에서 먹느라고 신청하지 않았다.냉장고의 모든 음료와 스낵이 무료다. 여행의 종반을 치닫는 시점이었기에 푹 쉬어간 호텔이었다. 크게 기억에 남는 것도 없지만불편한 것도 없었다.

우연히 발견한 고독한 미식가(孤独のグルメ)촬영지

6월달 이었던 것 같다.진찰을 받기 위해서 병원이 있는 신바시(新橋)역에 근처를 지나는데...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골목길이 나와서 어? 어? 하면서 다가가 보니 역시나! 고독한 미식가 시즌 4의 2화에 나왔던 나지미정(なじみ亭)이었다.아마존의 파이어TV로 종종 고독한 미식가를 보면서"아, 저기는 한번 가보고 싶다!" "아, 맛있겠다!"라고 하면서맛집 정보들을 얻곤 했는데, 우연히 찾게 되었다. 고독한 미식가는 일본요리는 물론 여러 나라의 음식들이 두루두루 나와서 흥미롭다.최근엔 한국편도 방영 된 듯 한데, 나중에 아마존 파이어TV에서 공짜 되면 봐야 겠다.(현재 시즌 7은 유료) 관심 있는 사람들은 참고들 하시길. 일본 여행와서 갈 일은 없을 듯 하지만, 여기 살다가 한국음식 그리울 때회사 가까우면 ..

스위스 뮈렌 Hotel Bellevue

Hotel Bellevue 2018.08.13~16 (3박4일)Check-in 2 PM / Check-out 10:30 AMDouble Room with Balcony or Terrace약 600CHF (조식 포함/테라스 포함)호텔가격정보 확인(Booking.com)20 ㎡ 우선 사진 부터.... 스위스 일정 중 가장 기대가 컸던 곳이 인터라켄이었기에 호텔도 3박4일이나 머물렀다.유명한 곳들이 이미 예약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많이 찾아 보다가 결정했다.가성비가 좋은 호텔이 아닌가 싶다. 밑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테라스가 2개 있고, 창문만 열면 어마어마한 알프스의 고봉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게 무슨 호사인가 싶고, 욕이 나온다.(미쳤다는 이야기를 대체 몇번 했는지...)냉장고가 없는 ..

스위스 베른 Hotel Savoy Bern

스위스 포스팅 시작도 안했는데, 이러다가는 평생 안할 것 같아서 우선은 간단하게 스위스에 묵었던 호텔 리뷰부터 시작해 보련다. Hotel Savoy Bern Check-in 2 PM / Check-out 12 AM Comfort Double Room ¥21,874 (조식 미포함) 호텔가격정보 확인(Booking.com) 26 ㎡ 베른역에서 가깝고 주변에 상점들도 많고 구시가도 걸어서 보기에 편했다. 짐도 맡아 주고, 스태프들도 친절했다. 한국분들이 많이 보였다. 베른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엘레베이터가 상당히 조잡한 느낌이었다;;;; 내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을듯... 엘레베이터 문을 수동으로 여는 느낌? ;; 첫날 새벽 6시에 취리히 도착해서 취리히 - 로잔 - 에비앙 - 라보지역 하이..

근 20년만에 산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조금 된 이야기 인데... 운전면허 최종시험에 떨어지고 어마어마하게 침울해 있었는데...다음에 또 보면 되는 거지만, 그걸 위해서 또 공부하고, 주중에 하루 연차내고 또 시험보러 멀리까지 가야 한다는 상황적 조건이 정말 싫었던 것 같다;;;; 아무튼 너무 침울해 하다보니 J가 힘내라며 사준 닌텐도 스위치!!한 20년만에 게임기를 산 듯 ㅋㅋ외식하고 빅카메라 가서 스위치랑 마리오 테니스, 젤다 구입!! 마리오 테니스는 J가, 젤다의 전설은 내가 선택한 타이틀.둘다 참 재밌지만, 역시 젤다의 전설은 정말 대박 인듯....한국 나이로 37먹고 내가 다시 게임을 하게 될 줄이야... 주중에는 일이 바빠서 손도 못 대지만, 주말에 시간 날 때는 열심히 하고 있다.스위스 여행 다녀올 때도 긴시간 비행기 안에서도 스..

홋카이도에서 지진 발생(진도 6.7)

참 무섭다. 새벽에 잠이 깨서 시간을 좀 보려고 핸드폰을 켜보니동생한테서 연락이 와있다. 내 동생은 현재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살고 있다. 도쿄는 괜찮은지? 삿포로는 지진의 영향으로 가구가 쓰러지고그릇들이 깨지고, 정전이 되긴 했지만, 다치진 않았다고...천만 다행...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나서 바로 머리를 스친게, 홋카이도 출장중인회사 동료들 생각. 그때 바로 회사 메신저가 뜨고, 무사하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내 동생을 포함해서 다들 지진이나 자연재해에 익숙해서 일까?아니면 보고, 연락, 상담을 철저히 하는 일본의 회사 스타일일까?아무튼 가족, 회사 동료, 지인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바로바로 연락을 하고교통수단, 식료품 조달 등에 대한 생각 및 대비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나라면 어떨까 싶더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