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 잡소리

태풍의 영향으로 조기 퇴근

박씨 아저씨 2018. 9. 4. 19:43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

포스팅 하고 싶은 주제는 한 100건 쯤 쌓인듯.


항상 포스팅 주제를 메모를 하고 있는데...주제만 쌓이고 전혀 작성을 못하고 있다.

이주 초창기에 할일은 많고, 마음만 조급해서 블로그는 뒷전이 되는 일이 많은 듯...


오늘은 일본에 태풍이 찾아왔다. 벌써 몇 번째 인지...

한국에 살 때도 가끔 태풍이 영향으로 홍수나, 침수가 일어나는 것을 보긴 했는데...

역시 비교적 일본이 자연재해가 더 많은 듯 하다. 


태풍, 홍수, 지진, 폭설 등....


한국에서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아직 적응 안되는게 있는데

눈이 많이 오거나,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불면 회사를 쉬거나

조기 퇴근을 하는 것이다.


오늘도 태풍이 일본 열도를 직격하는게 예상되는 경우는

전날 미리 회사가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


이유는 아무래도 전철을 운행 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국보다 전철에 대한 통근자들의 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 돌아갈 수 없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나도 자연재해의 영향은 아니지만, 인명사고로 인해 지하철이 멈춰버려서

집에 못 돌아간적이 있다.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은 직접적 피해가 없어서 난 출근을 했지만

역시 바람의 영향으로 전철이 멈추는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해서 회사에서 조기 퇴근하라고

이야기를 듣고 오늘은 빨리 퇴근을 했다.


내일도 상황에 따라서는 회사 출근이 불가능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지금도 밖에는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고 있다.

얇은 일본의 베란다 창이 잘 견뎌줄지 걱정이다.


간만에 시간이 나서 포스팅을 하는데...암튼 이를 기회로 좀 더 많은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